처음에 입사할 땐 좋았다


일도 그렇게 안 힘든데 월 300이상씩 들어와


성과금, 상여금, 떡값 다 하면 1년찬데 세후 5000은 기본이야.


세상 다 가진 거 같았음.


그게 불과 얼마 안 가서 다 헛된 거고 의미 없는 거라고 느껴버렸음.


대기업이고 정유사고 그러면 좋을 거 같냐?


결국 생산직 카테고리 범주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은 인생패배자들임.



친구를 잘 사겨라,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 많이들 들어봤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테고


대기업도 다녀보고 정유사도 다녀봤지만 하나같이 열등감 시기에 찌든 얘들뿐이다, 특히 20대후반 30대초반 같은 애매한 나이 말고


20대 초반, 30대 중반이상인 애들은 그냥 자격증도 별로 없고 운 좋게 생산직에 쳐 들어온 고졸따리들이


왜 자꾸 명문대 대기업 사무직 애들하고 맞먹으려고 드는지 모르겠음.


지금까지 경험상 10에 9은 다 4년제 사무직 애들한테 은근 열등감 느끼고 있었다.


나도 그랬어. 왜?


1~3년차까진 좋아. 괜찮다 이거야 내가 월급 더 많으니까. 


4년 대학교 나와서 등록금 날리는데 나보다 월급 적네 ㅋ?


근데 4년차 지나가고부턴 역전 당하기 시작해. 누구는 돈 벌려면 교대 ㅈ빠지게 돌고 현장 돌아다니고 근무 시간 내내 소음에 시달리거나 그러는데


얘들은 우리가 볼 땐 편하게 의자에 앉아 근무해. 휴식 시간도 길어. 여유로워 사람들이. 일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어


퇴근하고 업무전화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어. 교대도 안뛰고 주전으로 일하면서도 우리보다 월급 받는거 보니 열등감 터지더라고 나도.


그래서 자꾸 현장도 모르는데 현장도 모르는데. 라며 까기 바빳던 거 같다. 걔들 입장에선 얼마나 같잖았을까?


현장이라고 해봐야 뭐 기계 자동화 다 돼 있고 우린 기본에러조치 하거나 공구로 뭐 대충 해보고 안되면 보전부르는건데


뭐 대단한거라고 당장 계약직 불러서 7일이면 할 수 있는 일인거 우리도 다 안다. 


근데 이미 우린 대학 가기엔 늦었고 열심히 공부해서 2~3년 해서 명문대 간다해도 30대야.


이미 놓쳐버린 기차라고. 기회조차도 없어. 우리도 그런 오피스 라이프 즐기고 싶은데. 그러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찌드는 거 같다.


시간은 지날수록 교대로 몸은 씹창나고 돈은 벌어야 되는데. 4년제 애들은 시간 지날수록 연봉 인상폭도 크고 주전이란 메리트가 너무 커 진짜 너무 부러워.


돈? 많이 벌면 뭐해? 내 수명 내 시간 다 깎아먹으면서 쳐 버는건데. 평범한 사람들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쉴때 누구는 출근하고


남들은 자는 시간에 나와서 일하고,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 만날 일도 줄어들고 사람들간의 교류도 줄어들고 결국 공허함 뿐이다 인생이


내가 여러군데 다녀봤고 사무직 여자애랑 연애도 해봤지만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 뭐냐고?


사무직 애들은 일 끝나고 다 각자의 라이프임. 직장 동료 딱 그 뿐이라고.


근데 생산직따리들은? 그냥 일끝나면 다들 밥먹으러 가자~ 술 마시러 가자~ ㅋㅋ 진짜 아주 그냥 친구야 친구 형동생들 ㅋ


왜 그러냐고? 걔들은 그런 주전 메리트로 자기들 인생 친구들 인연들 만나는데 우린 매일 달라지는 퇴근 시간 남들과 다른 근무일


근데 왜 그렇게 생산직 다니는 애들이 기를 쓰고 결국 돈이 최고다 교대 괜찮다 중소따리 갈빠엔 그냥 대기업 노린다


대기업 생산직이면 중견기업 사무직 씹어먹는다 헛소리들 쳐하는지 암?


결국 자격지심 열등감 인생패배자들이라서 그럼.


지들도 인생 존나 공허하고 ㅈ같은거 암. 단지 돌려놓을 수 없을 뿐이지. 나이 쳐먹고 대학가서 중견기업이라도 입사 가능함? 안됨 ㅋㅋ


그냥 평생 50살~55살까지 교대근무로 수명 깍아먹고 남들과 다른 근무시간 근무일 공허함 속에서 평생 살아야 하는 자신들의 처지를 인정하기 싫은


개불쌍한 패배자들이라서 그렇게 정신승리 하는거임.



5년차 연봉 영끌 7500 받는 직장 퇴사하고 요즘 그냥 it 공부하고 있다.


여기도 취업시장 개 빡세고 월급 존나 짜지만 나 하기에 따라서 발전 가능성 있고 내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는 그게 너무 좋음


생산직마냥 7일만 굴려도 할줄 아는 그런게 아니라 나를 대체할 수 없게 하고 싶고 내 경력을 인정하게 해주는 그런 직장. 남들과 같은 근무시간 근무일


그런 평범함이 너무 좋다 그냥


힘내라 인생패배자들아 현실을 받아들이고 수명 깍이고 공허함속에서 평생을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