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생일에 앰코테크놀로지 코리아를 퇴사 했다.

일정을 맞춘 것은 아니고 업무 인수인계 문제, 파트장님과의 면담을 통해서 퇴사일이 결정 났는데

마침 그 날이 내 생일이었다.

퇴사 통보부터 퇴사 까지

퇴사 날 초코파이랑 오예스랑 초코하임이랑 몽셀이랑 단 것들만 엄청 사줬다.

다들 전역을 축하한다고 했고 정말 군대 전역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앰코와 부서에 퇴사를 하겠다고 말을 하고 3주 ~ 한 달 정도 업무 인수인계와 진행하던 project를 정리하였다.

실험을 위해 불출 받았던 wafer를 반납하고 명찰, 무진복, 무진화 등을 반납하였다.

3주에서 한 달정도는 눈치가 엄청 보였다.

그래서 사람들 눈에 최대한 안띄기 위해서 요리조리 피해 다녔다.


조금씩 시간이 있을 때, 맡은 project가 문제 없도록 ppt에 정리를 하였고

동기들을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산책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술도 정말 많이 마셨다.

허구한 날 술만 마셨던 것 같다.
퇴사라는 좋은 핑계 삼아 술만 마셨다.

회에도 먹고, 굴에도 술 먹고, 낙지에도 술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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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룸메는 나랑 면접도 같이 보고 원래 직무도 같았다.

게다가 기숙사 룸메까지 참으로 질긴 인연이다.

그래도 저 친구 때문에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풀고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드디어 먹고 놀다가 퇴사일이 되었다.

장문의 메일을 팀원들 그리고

퇴사 메일을 짧게 쓰고 싶었다

추해보여도 정말 드리고 싶었던 말들을 다 썼다.
퇴사 후 자유시간

삼성디스플레이에 합격을 해서 나와 비슷한 시기에 퇴사하는 동기가 있었다 동생이기는 한데 친하게 지내고 1살 밖에 차이가 안나서 편한 사이였다.

원래 여행을 길게 가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인수인계가 길어져서 늦게 퇴사를 하며 자유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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