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산직 이력을 보면..

처음에 주간cnc 들어감.

어린 마음에 매일 넣었다뺏다 하고, 불량 나고, 반복작업에 이건 못해먹겠다 싶어서 2주 하고 나옴.

타 직종을 떠돌다가 다시 생산직으로 옴.


이번엔 제지공장.

주야2조2교대 함.

제지는 해보니 불량이라는 건 잘 안나오는데

처음 해보니 cnc보다 힘이 들었음.

그래도 집에서 따로 운동하고 하다 보니 충분히 할만해짐.

3년 넘게 일 함.

하다 보니 할만 해져서 열심히 했고, 지절 나면 이어붙이고, 원단 끊기면 기계속에 들어가서 손보고.. 열심히 했다.

내가 성격이 개ㅄ 내성적 히키코모리 라서 남들하고 잘 못어울리기 때문에 일이라도 열심히 했다.

근데 하다 보니 교대근무가 문제 였는지 몸에 말썽을 일으켜서 건강상 그만둠.


이번엔 볼트 공장 옴. 내일이 4일차.

주간직인데

지금은 신입이라 외관검사하고, 제품 다 되면 파렛트 새로 바꾸고, 청소 하고, 그런거 하고 있음.

윗사람이 하는거 봤는데 나랑 별로 다른건 없음.

지금은 내가 하지 않는 제품 치수 검사랑 소재 다 쓰면 소재 채워넣기 그 정도를 더 하는거 같음.

사원수가 작아서 못어울리고 겉돌면 잘릴거 같아서 무섭다.

사장 친인척이 누구누구인지 아직 잘 모름. 사람들 이름도 잘 모름.

여기서 겉돈다고 잘리면

3조2교대 그런 곳에 가서 일 해야 겠다. 교대근무는 겉돌아도 안자르더라고.


어딜 가도 잘 적응 못하는것 같아서 내 자신이 너무 밉다.

30대 중반이라 인간관계 잘 하고 싶은데.. 내가 너무 말을 못하고 붙임성이 없어서

가능하다면 스피치 학원? 그런거 라도 다니면서 말 잘하고 싶고, 사교성도 키우고 싶다.

당연히 모솔이고, 죽지 못해서 살고 있다.


시간 무료하게 보내는건 좀 그래서 틈틈히 자격증 공부나 하고 있는데

좀 많이 외롭다.

독거노인 될거면 노후대책이라도 빨리 세워야 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