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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왓음

추노는 어제햇고 다른모텔에서 하룻밤 쉬고 집옴


이건 말하고 안맞아서 집 가겟습니다 한게 아니라

ㄹㅇ 추노임

또 웃긴게 야반도주도 아님.

어캐햇냐면

현장까지 차로 5분이면 도착함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배가 넘 아파서

화장실좀 들렷다가 간다고 하고

냅다 뒤도안돌아보고

숙소(티파니모텔103호)

가서 짐싹 챙기고 차단박고

그 동네좀 둘러보다가 집옴

추노한 이유는

일단 여기 팀이 나포함 3명임

먼가 쎄하제??

팀장, 부팀장, 나 일케임

그 전 사람들 다 어디갓는지 알거같긴함

아무튼

방한칸같은 모텔에

나 가운디

양옆에 아재 둘 이렇게

코 존나곰

탱크소리가 3초에 한번씩 들림 씨바꺼

3일간 한숨도 못잣다

자려하면 왼쪽에서 한번 탱크소리나고

눈감으면 오른쪽에서 탱크소리나고

근데 웃긴건

팀장이 부팀장보고 코 존나 골아서 새벽에

야이 씨발 성문아~~~~(부팀장 이름)

씨바 너무하잖아 소리 빡 지름

근디 팀장 이새끼도 코 존나곰

또 추노한 이유가

팀장이 너무 다혈질이고 위험하게일함

걍 안전모 벗고 좁은데 들어가서 일하라 하지 않나

그라인더로 전산볼트 쪼그만한걸 미세하게 갈고있지않나

유리섬유 날리는 보온재 마스크도 없이 시키지않나

보온재 한날엔

코 뒤로 빼서 먹을때

미세유리 뽀독 뽀독 씹히는거 보고

오매 씨바거 이거 분명 여기서 오래 일하면

폐 기관지 전부 씹창나겟구나

웜매 이래서 이 두사람들이 코 존나 골앗구나

딱 뭐랄까

아인슈타인이 뭐 생각해낼때 나오는

전구가 내 머릿속에 딱 켜졋달까

추노 결심하기 전날

일 열심히 하라고 팀장이

보드람 치킨이랑 소불고기랑 쇠주 사줫음

근데 난 이미 결심햇고

머 사주는건 먹어야제

팀장이 다음날 일가야한다고 많이먹지 말고

한병씩만 먹쟀는데

먹다보니 두병반씩 먹은듯

술먹어서 팀장이랑 부팀장 일찍 골아떨어젓는데

역시나 양옆에서 3초에 한번씩

파아아아아아악 피익 픅 픅 파아아아악 픅 꺽 꺽

ㅇㅈㄹ하면서 코 존나 골길래

와 시발 잠자긴 글럿다

숙소가 모텔이라

가끔 섹스하는 소리 들리거든?

근데 여기 코 존나 고는 두사람때매 안들려서

화장실 들어가서 옆방소리도 몰래 듣고

옆방에서 섹스 다 끝낫을때

한 새벽 3시쯤엔

수도배관을 통해서 다른방 섹스하는 소리가

미세하게 넘어오더라

시발...

아무튼 그렇게 잠 못자고

다음날 위에 말한대로

화장실 간다고 하고 추노햇지..

여기서 내가 ㄹㅇ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싶은게

그 추노하는 와중에도

혹여나 추노하는 노예 잡으러 추노꾼이

차타고 와서 숙소에서 잡힐까봐

숙소 뛰어가면서

잠시 숨 한번 고르고

부팀장한테 전화해서

성문이행님 저 화장실인데

그 식당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서 옆건물왓거든요?

밥 못먹고 체조 할거같은데 체조 몇시까지 가야해요?

이러면서

전혀 도망가는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멘트를 날리며

안심도 시키고

나도 추노할시간도 벌고

그랫다니까

아무튼 그래서 요 몇일 만화도 못봐부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