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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백 인생설계 도와주십쇼 형님들 - 생산직 갤러리

안녕하십니까 형님선배님들 존경을 담은 인사 먼저 올립니다.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향후 미래에 대해 너무 막막하고 어려움을 느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저는 흔히 말하는 고무백입니다.형님들이 상상하시는 그 이상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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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 이 글 올렸던 인생 망가진 29살 고무백입니다.


사업 망하고 결혼까지 생각하며 3년 동거했던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순식간에 망가진 인생 살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몰라 막막하고 답답한 삶을 살던 와중에


우연찮게 생산갤을 알게 되고, 이런 일도 있구나 라는 걸 배우면서 생산갤에서 추천해주시는 회사들 채용공고를 찾아 1개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정말 경력도 없고 인문계졸에 서류상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는 못난 삶을 살아왔지만

드디어 어제 아침에 한 곳에서 서류합격 문자가 왔어요.


부끄럽지만 솔직한 말로 정말 그 전날까지만 해도 혼자 소주 마시면서 '나는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게 이제 아무것도 없는 놈이구나, 그냥 죽어버릴까' 싶었었는데

아침에 눈 뜨고 문자 보자마자 눈물부터 나왔습니다


엄마한테도 연락했어요.

사업 망하고 빚진거 때문에 그동안 손도 좀 벌렸고 나이 서른 다 되도록 남들 다하는 효도 한 번 제대로 못한 못난 자식인데

겨우 이제서야 서류 한군데 붙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뻐하시더라고요. 담담하게 받으시려 하는데 휴대폰 수화기 너머로 울먹거리는 목소리도 들려서 그만 저도 또 질질 짜버렸습니다 최종합격한거도 아닌데 참 ㅋㅋ



아무튼 지피티 도움 받아서 열심히 면접 준비하던 와중에

이러한 회사들 알려주고 정보 공유도 해준 생산갤 형님들이 생각나서 늦은 시간에 감사 인사 올리러 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혼자서만 찾아봤다면 제 분에 넘치는 이렇게 좋은 회사들이 세상에 있다는걸 여태 알지 못했을거에요.

형님들 덕분에 다시 꿈을 꾸고, 삶의 희망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합불 여부를 떠나서요. 세상을 보는 눈이 하나 더 뜨인 기분이에요.


앞서 올렸던 글에 정성스레 댓글 달아준 형님들도 너무 감사드리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형님들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엔 부디 올해보다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형님들 사랑합니다 생산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