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에서 지금 1년 근무하는데


여기 뭐 깡촌이라 아무것도 없는거 빼면 좋음


식사시간포함 주 14시간 야간 10시간으로


주주 휴휴 야야 휴휴 인데


사실상 주주 휴 야야 휴휴휴 느낌이라서 야간끝내면 3일 쉬는 느낌


노동강도도 솔직히 주간에 좀 각잡고 일하고 야간엔 걍 비상 대기 느낌으로 내 사수는 안보이는곳에 숨어서 누워 자고 난 의자 풀로 제끼고 자던가 태블릿에 키마 연결해서 놀거나 공부함


그나마 주간도 6시에 저녁먹고나선 걍 비상대기랑 똑같고


주말은 주야 가리지 않고 걍 조용하기만 함. 주간에 각잡는것도 풀로 노동 뛴다기보단 짬짬히 30분 일하고 30분 쉬고 대충 이런 느낌이라 노동강도도 상당히 낮음


대신 한번 비상터지고 일 바쁘게 돌아가면 정신없음 한번 사무실 나서면 4시간동안 걸어다닐때도 있음


개깡촌이라 아무것도 없는거 빼곤 다 좋고 기숙사도 아파트에 방도 넓고 있을건 다 있어서 정말 마음편하게 근무하고있음


아 근데 근무할땐 진짜 존나 무섭고 위험함 30미터 위에서 안전대도 없이 아래가 훤히 보이는 구름다리를 매일같이 드나들어야함. 평소엔 그럴일 없지만 만약 비상터지면 비가오고 눈이오고 바람이 전나 쎄게 불어도 계단타고 꼭대기에 올라가야함. 


안전대 왜 안차는지 물어봤는데 우린 그냥 잠깐 왔다가는거라 굳이 안차도 되고 무엇보다 무겁고 귀찮다는데 난 시발 차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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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래가 훤히 보이는 계단이고 이런 구름계단임


지금은 좀 익숙해졌는데 수습땐 근무끝나고 집 와서도 매일 근무장소 생각만 해도 손에 식은땀 맺히고 존나 하기 싫고 그랬음


그리고 이건 공장도 해당인데 벨트나 슈레더에 끼이면 뒤짐 ㅇㅇ 이런거 빼곤 할만한듯


추가로 초미세먼지인 플라이애쉬 바텀애쉬와 분진 날리는거 호흡기에 존나 치명적이라 근무간 항상 방진마스크 착용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