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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서른살까지는 남편이 밤마다 물고빨고하던 잠지였으리라. 나이 사십줄 부터 뜸해지던 그이와의 잠자리는 그녀가 쉰 살이 된 후 부터 거의 없었다.

남편은 그가 예순이 되던 해에 죽었다. 외로웠던 김말숙이 노쇠한 이창수를 덮친 밤이었다. 그녀는 그를 복상사 시킨 줄 알고 있지만 실상은 그녀의 허여멀건 가루가 날리는 잠지와 눈을 헤까닥 뒤집으 며 에구구 으응 대며 허리를 찍던 김말숙에게 놀라 심장마비로 죽 은 것이다.

아무튼 그녀는 습관처럼 오늘도 아침에 허연 비눗물에 자신의 허여 멀건 각질 같은 살껍질이 벗겨져 날리는 잠지를 헹구었다. 비눗물 이 따가워 눈물이 절로 났다.

내친 김에 아침에 똥을 눈 항문에도 손가락을 넣어가며 닦았다. 어 제 먹은 콩나물 대가리가 손가락 사이에, 고춧가루 같은 시뻘건 작 은 조각이 검지손톱 아래에 끼었다.

그녀는 그것을 쪽 빨아먹곤 “에잉 아까워라” 하고 말 뿐이었다.

김말숙은 아랫도리를 깨끗하게 씻고 어젯밤 볼일을 본 요강을 집어 들었다. 안에는 샛노란 오줌이 모여있었다. 코를 톡 쏘는 시큼퀴퀴 하고 역겨운 냄새.

그녀의 신장기능은 나이가 든 탓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였고 아침 마다 굉장히 누런 오줌이 모였다.

그녀는 오줌을 마시면 몸에 좋다는 낭설을 어디서 주워듣곤 예순한 살 때부터 실천하였고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었다. 그 날도 이제는 식어버린 자신의 오줌을 입으로 흘려넣고 약 삼분의 시간 동안 웅 알웅알 구 하며 가글을 해대었다. 가글을 마치고 꿀꺽 삼킨 그녀는 개운하다는듯이 프하아~ 소리를 내었다.시원한 트름소리에 구릿튀튀한 지른내가 입에서 풍겨나왔다. 그녀가 살고있는 이 마을은 다 무너져가는 마을이었다.

남은 사람이 이장과 이장 아들, 그리고 치매걸린 노인 둘, 김말숙씨 총 다섯명 뿐이었다.

오늘은 경로당에서 다같이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한 날이였다. 이런 날은 항상 김말숙씨가 밥을 하였다.

오늘의 점심은 강된장쌈밥 (말숙할매의 맛이 들어간)이었고 그녀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밥을 준비하였다.

이틀 전 부터 모아둔 대변을 항아리에서 스르륵 건져내었다. 날이 더웠던 탓일까, 그녀의 배설물들은 데워진 상태로 서로 엉키고 얽혀 주르르륵 올라왔고 주걱에서 미끄러지며 사방으로 똥이 튀었다.

김말숙 할매는 예순한살 때 부터 식이요법이라며 자신의 배설물을 먹어왔다. 큰 대접에 김이 폴폴 올라오는 자신의 소변을 넣고 지은 보리밥과 12년 숙성한 된장, 그리고 이틀 지난 대변을 넣었고, 무엇 인가를 까먹은 듯 골히 고민하던 그녀는...

“에잉 내 정신머리좀 보게, 할미 주름이 쟈글쟈글한 겨드랑이에 밥 비비면 아그들이 더 좋아했제~”

하며 일주일간 씻지 않아 거먼 때가 쌓이고 털이 폼폼하게 난 자신 의 구린내가 나는 겨드랑이에 밥, 된장, 대변을 치덕치덕 욱여넣고, 겨드랑이로 꾹꾹 눌러 비벼대었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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