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잣나무 분재
이번 글은 분재에 막 입문한 사람들에게 '분재를 죽이지 않고 키우는' 팁을 알려주겠음.
1. 분재를 사왔는데 어디에 두어야 될까?
나무가 그늘에서 버티는 힘을 내음성이라고 하고 내음성이 강한 나무를 '음수'라고 함. 반대로 내음성이 약한 나무는 '양수'라고 함. 양수는 직사광선 아래에 두어야 됨. 그렇지 않으면 세력이 떨어지다가 고사함.
대표적인 양수가 바로 소나무임.
아래의 표를 보고 적절한 위치에 나무를 두는 것을 추천.
아파트면 음수~중용수까지 가능하다고 보면 됨. 하지만 큰 분재(대품)는 아파트에서 추천하지 않음.
양수쪽은 실내면 불가능이라고 봐야됨. 식물등을 써도 소용없다.
일반적으로 직사광선이 드는 실외가 분재를 키우기엔 가장 좋다. 하지만 7월 하순 ~ 8월 하순까지 한 여름의 오후 햇빛은 가려주어야 됨. 햇볕이 너무 강해서 잎이 타버릴 가능성이 높음. 오후에 화분을 들어서 반그늘로 옮겨.
빛 관리는 이정도면 될거임.
2. 분재의 물관리.
화분 겉흙이 마르면 아래까지 충분히 주면 된다.
[이게 원칙이라면 원칙인데, 실외 분재 기준 하루 한 번 정도 된다. (단 여름은 하루 두 번)
식물이 광합성을 시작하는 오전 9시~10시에 주면 가장 좋음.(단 여름은 14시~15시에 한 번 더 준다.)]
내가 []를 사용한 이유는 물주기는 화분의 크기, 용토의 종류, 어떤 수종이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임.
(1) 화분이 작으면 작을수록 흙이 금방 마르니 물을 더 자주 줘야 된다. 하루 주기로 흙이 마르는 시간을 체크해서 규격대로 주면 가장 좋음.
(2)용토는 마사토가 가장 잘 마르는 것 같고 적옥토가 가장 보습력이 좋다. 초보자면 왠만하면 적옥토를 써라 수분 유지력이 마사토의 3배정도 된다. 특히 소품은 마사토는 삼가해라. 정말.
(3)물을 극히 싫어하는 2종류의 나무가 있다. 적송과 오엽송(원목)이다. 뿌리가 습하면 잎에 바로 반응이 오는걸로 보인다. 이 두 종류를 키우는게 아니라면 물을 많이 준다고 나무가 죽지는 않을 것임.
물관리는 쉬워보이지만 핵심 기술이다. 완벽하게 숙달하게 되면 잎 길이도 짧게 만들 수 있다고 함.
99일 물을 주다가 하루만 뿌리까지 물을 말리면 나무가 죽는다. 자신 없다면 시중에 파는 마사토를 버리고 차라리 상토라도 쓰라고 말하고 싶다.(그래서 적옥토를 추천함.)
3. 통풍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통풍이 잘되는 장소가 최적이다.
실외라면 걱정없지만, 아파트라면 오전중에만 문을 열던지 해서 나무에게 바람을 맞게 하자.
4.비료주기
비료는 봄과 가을에 두 번 주면 된다.
고형 비료를 올려줘도 좋고, 액체 비료를 1주~2주 단위로 물에 20배 희석해 주면 된다.
비료는 분재 성장에 반드시 필요하니 [성장중인 나무]에게 반드시 줘야 됨. 하지만 막 분갈이(2탄에 설명) 같이 뿌리가 화분에 완전히 활착하지 않은 상태로 주면 절대로 안되니 명심해야 할 것.
여기까지가 분재를 죽이지 않고 키우는 방법임.
정보는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