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만 물어보자 너이새끼들은
창씨(125.135)
2011-06-16 22:41
추천 1
댓글 11
다른 게시글
-
찡쪽과의 대화 (2)디어별(dearbyul) | 11.06.16추천 0
-
찡쪽과의 대화 (1) [4]디어별(dearbyul) | 11.06.16추천 0
-
암브로스비어스 \'악마의 사전\' 읽어본 갤러있냐? [1]qewqew(leeyb36) | 11.06.16추천 0
-
외롭지 않기 위하여 [3]디어별(dearbyul) | 11.06.16추천 0
-
나 읽을 책 목록 [21]창씨(125.135) | 11.06.16추천 0
-
인간실격을 다 읽었는데 [9]방송(dusxksrktm) | 11.06.16추천 2
-
다들 밤에 미쳐서 위꼴들 ㅉㅉ.....냉무.. [20]ㄹ(122.43) | 11.06.16추천 0
-
뭔가 읽으면 시원해지는 책 없나? [4]smoker(118.176) | 11.06.16추천 0
-
다먹어따 [8]토마또*(deimuru) | 11.06.16추천 0
-
버섯또리에게 부랄 한쪽을 기증해 주고 싶은 밤이다 [7]닥털안(115.194) | 11.06.16추천 0
장용학 요한시집 도 추가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자이니, 일단 대충 훑으며 스킵하자.
언제부터 네가 내 아비였냐? ㅋㅋㅋㅋ
시골의사는 두번 보니까 느낌 좀 오던데
읽는거요. 머릿속에 마치 그 추상화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며 이상의 시를 읽어내려가오.
이상이 정신분열증세가 좀 있었던거 같은데 나는 미친놈으로 정신줄을 놓고 망상을 한다고 상정한뒤 그의 뒤를 쫓는것이오. 오로지 텍스트를통해서 말이오.
나는 미쳤다고 생각을 하오. 이상처럼. 그 이상의 갑갑함과 세상에 대한 경멸 그리고 정신분열적인 초조함을 느끼면서 말이오
제1의 아해 제 2의 아해 계속된 단어의 나열과 미쳐가는 듯한 그의 심리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나는....
파플로프의 개가 되어 있소.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는 말이오. 시집에 떨어진 나의 광적인 침들을 닦아내오. 그리고 거울을 보오. 두손으로 볼을 감싸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오.
나는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상이 되고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