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인이 뽑은 한국문학 100선이였나, 리스트 올라왔길래 체크하면서 보고 있었음.
읽었는데 가물가물한것도 있고 생생한것도 있고, 너무 옛날에 읽은것도 있고,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쭉 읽어봐야겠다. 다짐하면서 리스트 체크해나가고 있었는데.
눈에 또 박히더라고. 젊은 느티나무.
그에게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편지를 거기 둔 건 나 읽으라는 친절인가.
너무 유명해서 또 말하기도 민망한 구절.
갑자기 생각나서 마음이 울렁울렁.
나만 그런가.
비누 세수할때마다 가끔 비누향 확 느껴지면 저 구절 가끔 생각나고.
꼭 저 구절만 읽으면 손바닥 어느 특정 위치가 지릿지릿 거리고 막 ㅋㅋㅋㅋㅋㅋㅋ
질투할때마다 하는걸 볼때마다 저 구절이 가끔 생각나고.
가끔 집에 왔는데 치킨냄새, 치킨의 흔적이 있는데 내 몫의 치킨이 없을때도 생각나.
치킨 박스를 여기둔건 나 보라는 친절인가. 나 섭섭할거 알면서 왜 놔뒀을까. 하고 ㅋㅋㅋㅋㅋ
나 없을때 먹었으면 남겨놓지도 않았으면 그냥 싹 치워놓지. 섭섭하게. ...........
아 또 글이 샜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저 구절을 볼때마다 감정적으로도 덜컹 하는 기분이 들고, 그래서 너무 강하게 박혔어.
그래서 시시때때로 저 구절이 막 생각나. 조금만 연관 있어도. 저 치킨같은 상황에서도 생각날 정도. ㅋㅋㅋㅋㅋ
더운 여름이 올라그래. 아직까지는 그래도 서늘도 하고, 덥기도 하고 오락가락 했는데
이젠 정말 꿉꿉하고 텁텁하고 더운 여름이 올 것 같다.
이제 조금만 견디면 다시 가을이 오겠지.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아, 어제부터 운동시작했는데 ㅋㅋㅋㅋㅋㅋ 꼭 운동 해야지, 마음먹으면 아니면 꼭 하루 하고나면 비 오더라.
사실 밤에는 비가 그쳤는데 바닥이 축축해보여서 그냥 안감 ㅋㅋㅋㅋ 역시 꾸준함이 제일 어려운듯...ㅠㅜ
알라딘에 책 팔라고 박스포장 다 해뒀는데, 귀찮아서 뽁뽁이 제대로 안둘렀다.
근데 막 덜컹덜컹 거리고, 빗물에 젖을까봐 걱정된다. 아 다시 뜯고 제대로 포장해야 되나.
업체로 파는거라 그런지 개인거래나 선물만큼 성의껏 포장하기가 너무 귀찮다...........
분다형 귀요미네
너 좀 재밌다 ㅋ 섭섭할거 알면서 왜 놔뒀을까 라닠ㅋㅋㅋ
귀여운 면이 있군요 ㅎㅎ 저도 그 구절 일상에서 생각나여 책 읽을 때 콱 박힌 구절들은 자동으로 일상에서 연관짓는단말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