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화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동서문화사 까는 넘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몇 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좀 대변해주고자 한다.

1. 저작권 해적질
- '동서 월드북'의 대부분의 작품이 고전작품으로, 저작권이 벌써 한참 전에 만료된 게 대부분이다. 일부 '유명 세계문학'의 경우는 저작권이 만료되지 않는 게 있지만,(대표적으로 롤리타) 그것들은 저작권법에 의한 국제 협약 이전에 번역된 책들이라서, 법적으로 문제 없이 출간이 가능한 경우뿐이다. 즉, 정당한 행위이고, 이것에 '해적질'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부당하다.

2. 나쁜 번역
- 출판사의 편집부가 번역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 출판사의 번역이 나쁘다는 평가는 말도 안 된다. 그저 개별 '번역가'의 역량에 따른 것뿐이다. 실제로 번역이 좋지 않다는 평가는 부당하다. 나는 '논리철학논고'와 채수동 역 '악령'을 읽어보았는데 정말 좋았다. 물론 중역이 있다고 하나, 그것은 번역가 약력을 검색해보는 것만으로 다 거를 수 있다. 동서문화사라고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것을 좀 삼가자.

그리고 내가 동서를 사랑하는 이유는

* '임동석'의 중국사상 총서를 출판하기 때문이다. 임동석이 중국사상 고전들을 번역한 것을 출간한 것인데, 시리즈가 100권이 넘는다. 혼자 다 한 작업이라니 그야말로 놀라울 뿐. 아무튼 이런 돈안될게 뻔한 책을 그 어느 출판사에서 출판해주겠는가? 그저 감사할 뿐. 이것 하나만으로라도 출판계에 기여한 바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