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우울한 내용의 글귀를 남겨놓고, 학교수업도 빠지고, 갑작스럽게 미니홈피를 초기화시켜놓고.. 힘들어하는 거 다 보이는데,
내가 무능력해서 그 무엇도 해줄 수가 없다.
그 사람한테 내가 지친 일상 속에서 한번씩 떠오를 때마다 잠시라도 미소지을 수 있는 사람일 수 있다면,
지금 힘들어도 이내 힘을 내고 일어설 수 있게 힘을 주는 사람일 수 있다면
나한테 발생할 그 어떤 부당한 대가를 감수해서라도 그 사람한테 그런 존재일 수있다면..
그렇게 힘들어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리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된다.
나한테 기대라고 하고 싶은데, 현실은 나도 무기력증환자라 위로해줄 힘조차 없는 무능한 내가 원망스럽다. 차라리 모두 잊고 죽고싶다 ㅜㅜ
토닥. 잘 받아주고, 빈 말처럼 느껴져도 위로 많이 해주고. 그런 게 다 힘이 돼.
너도 지치지 말고.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