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문제해결의식과 독자배려가 담겨 있지 않다.

자신이 이러한 책을 읽고 이 정도 교양을 쌓았으니

얼른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는 조촐한 욕망만이 보인다.

자신의 생각을 보기 좋게 문법과 문단 정리를 동원해  정리해서 쓰는 것이

필력이고 독자배려인 줄 안다.

열심히 다듬은 글을 보고 이해하지 못하면 수준이 낮은 사람인 줄 안다.

읽는 사람이 왜 읽는지 읽는 와중에 사고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체

일단 자기신변잡기와 자랑을 위해 한껏 싸지른 후에
 
악플이 달리면 이해하지 못하고 화를 낸다.

이는 고시원에서 피아노를 치며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연주에 매료되기 바라는 싸이코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도 모르는 놈들이 이 명곡을 소음이라며 화를 내는 것인가?
 

필자의 의식을 표상을 통해 텍스트로 나타내면

읽는 사람들도 그 텍스트를 통해 자신이 만든 표상을 이미지화 해보고 자신의 의식에 끼워 맞추기 마련이다.

서로 다른 환경에 위치한 사람들이 같은 텍스트를 읽고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텍스트에 공감할 수 있는 공통요소가 있어야 하는데

교만한 사람의 글엔 공통요소가 없다.

오직 나는 썼으니 너는 읽고 알아서 해석하라는 수직적인 권위의식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ㅉㅉ 수준이 낮아서 내 말을 못 알아듣네

맨날 욕을 처먹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욕 먹을 만한 놈이라고 인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