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조금 떨어진 낯선 카페, 조용하다.
예수의 그윽한 커피색 눈동자를 바라보며, 그의 소탈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가 아침 식사로 빵을 먹은 이야기를 해도, 흡입력이 대단할것 같다.
어제 밤, 내내 불면에 시달렸어도, 아침잠은 싹 달아나버리겠지.
창밖으로 행인 몇몇이 지나간다, 카페는 한산하다.
카페 바닥을 닦던 종업원이 뭔가 낌새를 눈치채고, 우리를 흘깃 관찰하는게 느껴진다.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 군중이 되고..
그러면 나는 예수의 손을 잡고, 카페 밖으로 내빼고 싶다.
세인트영맨이라는 만화 봐ㅋㅋ
예수의 손은 따뜻하고 거칠듯.
일단 즉어야겠군
21세기에 예수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지난세기에 치일대로 치여서, 이번엔 조용한 공무원 생활을 하겠지. 그와 베프여서 주말마다 술 자리를 함께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