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데미안은 왜 프란츠 크로머를 언급한거죠?
그 장면의 의미는 결국 데미안은 자기의 분신, 자신을 인도하는 것은
자기자신이라는 걸 깨닫는 장면아닌가요?
근데 프란츠 크로머가 언급된 이유는 뭐죠..?
먹튀 크로머......................!#^$써ㅉㄸ먀어
데미안은 왜............
묄름(222.96)
2007-10-3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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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 주관적 설명이기에.. 정확하지 않으며.. 틀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제가 해석한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데미안 처음 부분에서.. 싱클레어가 프란츠 크로머 때문에.. 괴로워 할때.. 데미안이 싱클레어를 구해줍니다. 크로머로 부터요.. 즉.. 싱클레어는 자기 자신의 힘으로 벗어난 것이 아닌, 데미안의 도움을 받아 구원 받죠.. 그리고.. 책을 다시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그 둘은 그 후로 크로머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다시 언급 되지 않는 것은, 그 사건이 싱클레어에게 본연적 공포(즉, 극복해야할 무엇)로 남았 던 것이죠. 크로머란 사건이.. 마지막에 언급된 것은 이러한 이유입니다. 피스토체리우스와의 만남은.. 싱클레어가 데미안으로 부터..
자신의 길을 간다는 것은 무엇이며, 데미안(각성, 혹은 초자아)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어렴풋한 느낌(혹은 이해)을 갖고.. 행동하면서.. 겪게 되는 사건이죠.. 즉! 싱클레어도 데미안이라는 각성을 진행 해 가고있는 과정.. 비완성적 데미안인상태에서.. 다른 사건들을 겪습니다. 피스토체리우스 말고 대부분 모든 사건이.. 데미안과의 경험 후에 일어나는 일들이죠. 허나 크로머 일만은.. 그렇지 않은.. 본연적 공포(극복해야할 무엇)인 것이기에.. 데미안 마지막 부분에서.. 싱클레어가 데미안과의 만남으로 데미안이 되었을때.. 크로머 이야기가 다시 등장하는 것입니다. 이제 까지는.. 각성을 진행 중이였기에.. 본연적 공포까지 접근하기엔.. 힘이들었지만.. 이제 싱클레어는 각성을하고 데미안이 된 것이기에...
각성한 싱클레어에게 있어서.. 프란츠 크로머와의 사건(본연적 공포, 극복해야할 무엇)은 더 이상.. 자신을 속죄거나 구속하는 사건이 아닌것이죠.. 이미 극복했으니까요.. 극복하고.. 완성된 데미안이 되었으니까요... 글이 길어져서.. 중심만, 짧게 정리하자면.. 싱클레어는 크로머사건의 아픔이 너무 커서.. 완전히 각성하기 전에는 손을 댈수 없던 상처였는데.. 완전한 각성후엔.. 자신의 큰 아픔을 극복했기에.. 모든것을 받아 들인다. 그걸 암시하기 위하여 언급 되었다~ 끝으로, 써놓고 보니.. 별것도 아닌 해석을 너무 장황하고 지저분하게 서술했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글제주가 부족해서요. ㅠㅠ 참고로, 위 해석은 제 주관적 해석이라는 것을 명심해 주세요. ^^;; 틀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해요. 역시 주관에 따라 다르군요. 내용 중간중간 프란츠 크로머가 자주 언급되기도하고 유년의 트라우마급 사건이기도 했지만 그 이름이 평생의 \'극복해야할 무엇\' 까지라곤 생각지 않았거든요. 그와 마주쳐도 신경조차 쓰지않는 모습이라던지...차라리 데미안에게로의 호기심중 하나였다고 느꼈는데..
아무튼 그 위대한 결말에 프란츠 크로머는 왠지 거슬리는 이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