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 대웅이가 나에게 용기를 내어 공개고백을 할 생각이라고 한다.
물론 그 같은 근본없는 천민과 내가 어울리는 것은 엄연한 반상의 법도에 맞지 않으나
나는 타고난 휴머니즘으로 한번의 경찰서 정모 쯤은 허락해 주기로 하였다.

대웅이가 날 고소해서 경찰서 정모하면 경찰서에서 우리 둘이 찍은 사진 모자이크 처리 없이 인증한다.
경위인지 뭔지라는 대웅이의 친척도 궁금하다. 꼭 어서 뵙고 싶다.
대웅이도 나와의 만남 이후 후기를 도갤에 쓸거라고 생각한다.
대웅이얌!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