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번에도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당연하다. 한국인이 노벨상 후보 명단에 없었기 때문이다. 과학에 흥미가 그닥 많지 않은 내가 하기에는 주제넘는 말이지만 한국에는 왜 과학 노벨상이 없을까. 나는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요번에도 일본인 과학자 2명이 각각 생물학상과 물리학상을 받았다고 한다. 분명히 이건 대단한 거다. 세계에서 과학 강국이 한둘인가. 미국은 당연하고 스웨덴, 스위스,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수많은 과학 강국들이 있는데 그들 국가의 명망있는 과학자들을 제치고 수상한 것은 포인트인 한국인으로서 부럽기만 하다.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뭔지 모를 업적을 달성하여 당당히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단순히 그 수상자의 명예일 뿐만이 아니고 범국가적인 명예인 것이다. (다른 문장을 집어넣든가 그냥 삭제해버리든가 해라) 신문에서 읽기로는 노벨상 수상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한 분야에만 꿋꿋이 몰두하고 연구해서 세상이 다른 과학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현상들을 밝혀냈다고 한다. 한 분야? 여기서부터 한국인의 습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본다. 한국사람들은 성격이 불같고 급해서, 남들에게 지기 싫어하고, 유행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 뭐 이건 어느 국가에나 당연히 있는 사람들이지만, 유독 한국은 경제성장이 빠르고 변화가 심해서 그럴까, 유달리 변화에 민감한 것 같다. 그래서 한 분야에 대해서 지루해지거나 세간의 관심이 줄어드는 걸 느낀다면 과학자들은 순식간에 다른 분야의 실험으로 바꾼다고 한다. 그러니, 모든 분야에 발은 담그지만 깊은이 있는 연구는 부족하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인 카트라이더로 따지자면 모든 맵을 다 해봤는데 출발만 하고 중간에 게임을 종료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모든 맵(미션)을 다 해보았지만 완주는 못하고 게임을 종료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에 반해 노벨상 수상자들은 누가 무시하건 관심이 줄건 연구비가 줄어들건 개운치 않고 죽어라 한 우물만 팠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그들에게 돌아는 건 노벨상이다. 노벨상이 주어졌다. 한국이 기초과학에 투자한 지 얼마 안 된기초과학 분야에 뛰어든지 얼마 안 된 열세국인 것은 나도 안알고 있다. 그것은 일종의 패널티다. 그런데 막상 알고보면 한국도 중성미자 연구개발에 천억 원 가까이 쓰는 기초과학 강대국이고 (앞에서는 열세국이라고 하고 뒤에서는 강대국이라고 하는 등 문장이 이상하다. 삭제.) 투자국이고, 지원하는 연구비는 일본과 비슷하다. 엄밀히 말하면 세계 수준 반열에 올라 있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화학상 분야와 물리상 분야에서 간혹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곤 한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못 받는 수상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은 국민적으로나 과학자들 스스로나 노벨상 하나에만 매달려가지고 언제쯤 떨어지나 기다리고 있는 실정일 뿐이기 때문이다. (다른 문장을 집어 넣어라) 정작 그것을 떨어뜨릴 방안은 찾지 못하고 바라보기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상자들을 대학교로 초청해 “과연 한국은 어떻게 해야 노벨상을 받을 것인가?” 라고 묻는 것은 수상자들에게서 얻어낼 알토란같은 대답을 낭비하게 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미 수십 년째 알아왔으면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묵묵히 일하는 연구자들에게 성원과 격려 그리고 돈을 보태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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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체를 갈아 엎어야 하지만 이정도에서 마무리한다.
노벨상갯수로 과학을 평가하는 등 망한민국의 학풍이 천박해서 못받는거지. 밖정희가 과학입국이니 뭐니 개소리 씨부린게 천박의 극치ㅋㅋ ㅋ
글쓴이를 배려해서 최대한 관대하게 평가한 마음씨 좋은 평가였습니다
해방자유는 참 친절하군. - D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