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이전의 의식, 영혼은 없다는 것이 최근의 통설이다.
그것은 과학적 자료가 뒷받침 되어 있다.
베르그손은 뇌=의식의 도식을 거부한 철학자다.
시대의 한계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지적 오만함과 종적 우월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후퇴한다.
칸트 이후 인간은 물자체를 제멋대로 규정하길 그만두어야 했고,
신으로부터도 분리되었고 결국에는 니체를 따라 신을 스스로 죽여야 했으며,
프로이트에 따르면 고귀해 보이는 인간 내면 깊숙이 썩은 오물이 흐르는 무의식의 강이 흘렀고,
다윈에 의해 인간은, 동물과 다른 인간이 아닌 동물 속 인간으로,
영장류의 하나일 뿐인 동물로 스스로를 격하시킬 수밖에 없었고,
쇼펜하우어부터 줄창 제기되온 삶의 의지는 도킨스에 이르러 이기적 유전자로,
유전자의 명령과 그 계략에 포획된, 자기가 자유롭다고 스스로 믿게 프로그램된 인간만이 남았고,
끝내 영혼도 뇌의 작용이고 뇌가 정지하면 모든 것은 컴퓨터 전원처럼 꺼진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말았다.
인간은 그런 것이다.
더 무엇을 말하리요.
뇌를 포함하여 신체가 영혼을 동작케하는 핵심 연결고리이지, 그 자체가 영혼일수 없다는 것이 이사람 주장인데, 무슨 소리인지? - DCW
오히려 뇌가 사유의 전부다 이런 사고가 내보기에는 더 위험해보임. - DCW
당시에는 뇌어떤부위에 기억이저장되어 있다는 학설이 지배적이었는데, 실어증연구후, 벩송이 기억자체가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고리가 뇌에 새겨지는 것이고, 그부위가 손상되면 다른 부위에 새겨지는경향이 있음을 밝힘. 시냅스?등이 밝혀진 요즘 이 말을 타당히봄. - DCW
211.46 // 물론 데카르트 이원론보다는 진일보한 형태로 물질과 의식의 교집합으로서의 신체를 제안했다. 문제는 의식은 뇌의 작용이라는데 있다.
신체 모든 부위가 우리움직임에서 적게든 크게든 연결고리 역할을 하듯이,두뇌도 그런것이다. 그런데 그중 핵심이라할만큼 큰역할을하는 것이지, 의식은 두뇌이다.라고 단정하는것은과한것임. - DCW
의식에서 뇌는 중요한 몫을 한다. 이정도 말이라면 누가 거부하겠는가? 이정도 이야기는 벩송도 누차밝힘. - DCW
뭐가 과하지? 뇌 이전에 의식이라는 것이 존재 가능한가? 소생 가능성 없는 뇌사자는 의식활동할 수 있나? 그리고 뭐가 과하지? 신체 없는 인간은 이미 존재 불가능한데.
211.46 // 그러나 베르그송은 뇌가 곧 의식작용임을 거부했다.
뇌가 핵심고리니까.그게 잘려나가면 타격이 있지. 하지만 그것이 부분적일때는 뇌또한 다른경로를 만들어서 적응하려는 경향이있고,신체 감각도 다른방식을 찾아감. 이것들의 기묘한사례를 수집한것이 이번에타계한 올리버색스옹임. - DCW
211.46 // 그리까 그게 뇌가 곧 의식작용이라는 것과 무슨 상관인데?
손이 없어지면, 단지 그우울증때문에 사람생각이바뀌는것이 아니라는것임. 물론 뇌타격보다는 덜 심각하겠지만. 이런자료들이 몇개있는데 지금당장은 실증못하겠다. - DCW
그러니까 뇌가곧의식작용이 아니라는거다. 중요한역할을할뿐. - DCW
211.46 // 그러니까 지금 네가 말한 것은 의식작용 없이 이루어지는 신체활동을 말하는거 아니냐?
내가 의식작용이 곧 뇌라는데, 왜 의식작용 없이 이루어지는 신체활동을 반대사례로 제시하는거냐?
이러한사유는 당연히 철학적이고, 실은 정치적인함의까지도 있는데, 이것은 생략하겠다. 여담임. - DCW
나목은 사이비과학을 말하고있다
왜 그것들은 의식작용이 아니라고보지? - DCW
다른방식의 의식작용이지. - DCW
211.46 // 그런 작용이 이루어지는 것을 너는 뇌를 통해 의식할 수 있냐?
한때유행한 표기법을써보지. (무)의식. - DCW
나목이 말하고 싶은것은 뇌가 의식작용의 100퍼센트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않다는 것인것같다만
그 말에는 동의하지만 뇌가 없으면 의식활동이 있을수없다 라는 말에도 동의해야할텐데?
211.46 // 몸의 상처난 곳이 하루 지나 아물 적에 너는 시각적 정보나 촉각에 의지하지 않고 신체 내부의 과정을 뇌를 통해 의식할 수 있나?
물론 뇌가 전부를 구성하지는 않는다. 뇌 말고도 우리의 의식, 무의식을 이끄는 것은 신체 안에 존재한다.
내가 어디인가 다쳤는데, 아픔을전혀 인식못하고 넘겼다하더라도, 그것은 어떤식으로든 내사유방식에 영향을미친다. 그것은 내가분명히 인식은못하겠지만, 나도모르게그렇게될것이다. - DCW
내내같은말반복하지만, 뇌가 의식작용의 핵심이라는 것은 인정한다. - DCW
영혼은 뇌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내 모든 몸이 참여해서 만드는 의미와같은것. 벩송의 유명한비유를 쓰자면, 음표가 없으면 음악을 상상할수없는것이지만, 그렇다고 음표가 음악은 아닌것이다. - DCW
211.46 // 그것은 여러 가지로 설명 가능하다. 뇌의 기능, 척수신경으로부터 전달되는 무의식적 움직임과 반응 등.
뭐 뇌의 비중을생각한다면 악보에서 오선지같다고는볼수있겠지. - DCW
영혼이라는 것은 없다. 뇌의 의식작용과 무의식적 신체행위, 자가보존을 위한 활동만이 있을 뿐이다.
그래.고리로서 설명하는것이지. - DCW
내게는 영혼이 존재한다. - DCW
211.46 // 껄껄껄. 종교를 믿는 자로군. 네가 어떤 교단에 속해 있지 않더라도, 너는 종교를 믿는 일종의 신자다. 종교인과는 철학과 과학 얘기를 할 수 없는 법이다. 이만.
그것은. 도덕과종교의 두원천. 읽어보면 거기에대해서도 벩송은 소상히밝힘. 이사람에게 약간 스피노자류범신론 경향이 있음은 나도 인정한다. - DCW
스피노자의 범신론은 일반인들이 아는 그런 범신론이 아니다. 일반적 범신론은 사물 하나하나에 신이 깃들어 있다는 것이지만 스피노자는 자연전체가 신이라고 했다. 이건 결국 무신론, 유물론 나아가서 현대의 진화심리학, 뇌과학과 연결된다. 스피노자는 뇌 이전의 의식을 부정한다. 베르그손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