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봤자 고작 6페이지 읽었지만... 번역본이라 그런가? ㅠㅠ 내가 대학 갈 때 자소서에 쓸 책이라 읽는건데 떨어지는 독해력으로 읽으려니 어렵다..
댓글 14
대학 갈 때 자소서에 아Q정전을 넣지는 마라.
해방자유(c22090)2015-10-18 22:53
왜? 추천도서라고 해서 읽는건데
카와이정(eeleel)2015-10-18 23:14
자소서에는 뻔한 것을 적기보다는 눈에 확 띌 수 있는 독특하면서도 교수들이 좋아할만한 책을 집어 넣어야 한다.
해방자유(c22090)2015-10-18 23:19
흔희 "정신승리"라는 말을 낳은 작품이 <아큐정전>입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작품이고, 읽는 데 크게 어렵지도 않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매핑할 수 있는 꺼리는 많지 않습니다. 자기소개서에 넣을 책이라면 자신의 인생 스토리에 영향을 어떻게 주었는지 아구가 맞아야 할 겁니다. 아큐정전이 자기 인생에 영향을 주었다면 "혁명을 꿈꾸거나 세상을 뒤집고 싶습니다"라는 자신의 인생관에 대한 스토리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대학 입시에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유리할 턱이 없죠. 게다가 <아큐정전>의 주인공처럼 "저는 제게 지극히 불리한 상황과 결말도 정신승리로 극복합니다"라고 했다가는... 똘아이 취급을 당하기 쉽죠. 여러가지 면에서 입시에서 불리함을 조장할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ksrud(kimtai0)2015-10-18 23:26
그런 책이 뭔지 나한테 알려줘 나 중어중문학과 쓸거야
카와이정(eeleel)2015-10-18 23:55
그럼 아큐정전 버려야지ㅣ..ㅋㅋㅋㅋ
카와이정(eeleel)2015-10-18 23:56
중문학과면 모옌 읽고 자소서 써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지만 여전히 생소한 작가다.
해방자유(c22090)2015-10-18 23:57
여담으로, 학과 선택은 개인 자유이지만... 중어중문과의 경우 졸업 후 진로가 쉽지 않으니 진학을 결정할 때 신중, 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대학 졸업하면 세상에 나아가 싸울 수 있는 자신의 전공분야의 역량은 오직 "중국어를 좀 할 줄 안다"는 것인데, 그 정도의 역량은 중국에서 온 "조선족 노동자"도 거의 똑같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조선족 노동자도 중국어 잘하고, 한문 잘 알고(간체이지만), 한국어도 꽤 잘 합니다. 다시 말해 대학 졸업한 후 "조선족 노동자" 이상으로 뚜렷하게 구분되는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없다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른 주무기가 있으면서 한 가지 이상 외국어가 되면 최상위 인재로 인정받지만, 오직 가진 무기가 어학 하나 밖에 없다면 정말로 애매합니다
gksrud(kimtai0)2015-10-19 00:23
그렇구나....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
카와이정(eeleel)2015-10-19 08:42
어문학에 인생을 걸 생각이라면, "한국보다 더 잘 사는 국가"의 언어를 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자면 영어, 일본어 등이죠. 이런 나라들은 한국보다 더 경제규모가 크므로 비즈니스 기회도 많고, 사업이 성사되어 나중에 돈을 주고 받을 때도 "한국보다 더 선진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므로" 우리나라 측에서만 실수하지 않으면 별 트러블 없이 수금도 잘 됩니다. 그런데 한국보다 잘 못사는 나라의 경우,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더 많기 어렵고, 사업이 성사되어도 나중에 수금할 때 "한국보다 후진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므로 말도 안되는 진상질을 경험하기 쉽죠. 중국은 인구가 많은 대륙이어서 비즈니스 기회는 많은 데, 일 다 해주면 나중에 돈 받을 때 태도가 표변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금이 어렵기로 유명합니다
gksrud(kimtai0)2015-10-19 09:13
대학 갈 때 성적이 모자랐는데, 아이러니컬하게 그 덕분에 더 잘된 케이스도 있습니다. 본래 중문과를 꼭 가고 싶었는데, 성적이 모자라서 할 수 없이 약간 쉬웠던 일본어를 전공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결국 일본어 실력 가지고 취업해서 10 여 년 일본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직장 생활을 했죠 - 일본 사람들은 항상 한국보다 더 확실하게 일 처리를 하고, 수금도 깔끔했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오직 어학 능력 하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IT+경영" 쪽으로 Job을 바꾸어 ERP 관리회계 컨설턴트가 되었는데, 이제는 관리회계 전문영역에 대한 확실한 능력이 있으면서 + 알파로 일본어 구사 실력이 더해지니까 날개를 달더군요. 어학은 그런 겁니다. 주된 역량은 따로 있어야 하고, 어학 실력이 +알파로 가세하면 더욱 빛나죠
gksrud(kimtai0)2015-10-19 09:25
그렇구나.... ㅜㅜ 용하다는 사람한테 사주 봤더니 중국쪽으로 나가면 좋다고 해성..
카와이정(eeleel)2015-10-19 10:55
일어 , 중국어 중 고민이면 중국어 가라 <일어일문과 졸업한 형> 일본어 존나 잘하는 애들은 많은데 중국어 존나 잘하는애들은 또 의외로 없어
대학 갈 때 자소서에 아Q정전을 넣지는 마라.
왜? 추천도서라고 해서 읽는건데
자소서에는 뻔한 것을 적기보다는 눈에 확 띌 수 있는 독특하면서도 교수들이 좋아할만한 책을 집어 넣어야 한다.
흔희 "정신승리"라는 말을 낳은 작품이 <아큐정전>입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작품이고, 읽는 데 크게 어렵지도 않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매핑할 수 있는 꺼리는 많지 않습니다. 자기소개서에 넣을 책이라면 자신의 인생 스토리에 영향을 어떻게 주었는지 아구가 맞아야 할 겁니다. 아큐정전이 자기 인생에 영향을 주었다면 "혁명을 꿈꾸거나 세상을 뒤집고 싶습니다"라는 자신의 인생관에 대한 스토리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대학 입시에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유리할 턱이 없죠. 게다가 <아큐정전>의 주인공처럼 "저는 제게 지극히 불리한 상황과 결말도 정신승리로 극복합니다"라고 했다가는... 똘아이 취급을 당하기 쉽죠. 여러가지 면에서 입시에서 불리함을 조장할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책이 뭔지 나한테 알려줘 나 중어중문학과 쓸거야
그럼 아큐정전 버려야지ㅣ..ㅋㅋㅋㅋ
중문학과면 모옌 읽고 자소서 써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지만 여전히 생소한 작가다.
여담으로, 학과 선택은 개인 자유이지만... 중어중문과의 경우 졸업 후 진로가 쉽지 않으니 진학을 결정할 때 신중, 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대학 졸업하면 세상에 나아가 싸울 수 있는 자신의 전공분야의 역량은 오직 "중국어를 좀 할 줄 안다"는 것인데, 그 정도의 역량은 중국에서 온 "조선족 노동자"도 거의 똑같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조선족 노동자도 중국어 잘하고, 한문 잘 알고(간체이지만), 한국어도 꽤 잘 합니다. 다시 말해 대학 졸업한 후 "조선족 노동자" 이상으로 뚜렷하게 구분되는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없다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른 주무기가 있으면서 한 가지 이상 외국어가 되면 최상위 인재로 인정받지만, 오직 가진 무기가 어학 하나 밖에 없다면 정말로 애매합니다
그렇구나....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
어문학에 인생을 걸 생각이라면, "한국보다 더 잘 사는 국가"의 언어를 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자면 영어, 일본어 등이죠. 이런 나라들은 한국보다 더 경제규모가 크므로 비즈니스 기회도 많고, 사업이 성사되어 나중에 돈을 주고 받을 때도 "한국보다 더 선진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므로" 우리나라 측에서만 실수하지 않으면 별 트러블 없이 수금도 잘 됩니다. 그런데 한국보다 잘 못사는 나라의 경우,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더 많기 어렵고, 사업이 성사되어도 나중에 수금할 때 "한국보다 후진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므로 말도 안되는 진상질을 경험하기 쉽죠. 중국은 인구가 많은 대륙이어서 비즈니스 기회는 많은 데, 일 다 해주면 나중에 돈 받을 때 태도가 표변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금이 어렵기로 유명합니다
대학 갈 때 성적이 모자랐는데, 아이러니컬하게 그 덕분에 더 잘된 케이스도 있습니다. 본래 중문과를 꼭 가고 싶었는데, 성적이 모자라서 할 수 없이 약간 쉬웠던 일본어를 전공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결국 일본어 실력 가지고 취업해서 10 여 년 일본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직장 생활을 했죠 - 일본 사람들은 항상 한국보다 더 확실하게 일 처리를 하고, 수금도 깔끔했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오직 어학 능력 하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IT+경영" 쪽으로 Job을 바꾸어 ERP 관리회계 컨설턴트가 되었는데, 이제는 관리회계 전문영역에 대한 확실한 능력이 있으면서 + 알파로 일본어 구사 실력이 더해지니까 날개를 달더군요. 어학은 그런 겁니다. 주된 역량은 따로 있어야 하고, 어학 실력이 +알파로 가세하면 더욱 빛나죠
그렇구나.... ㅜㅜ 용하다는 사람한테 사주 봤더니 중국쪽으로 나가면 좋다고 해성..
일어 , 중국어 중 고민이면 중국어 가라 <일어일문과 졸업한 형> 일본어 존나 잘하는 애들은 많은데 중국어 존나 잘하는애들은 또 의외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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