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결말에서 벽 속의 세계에 갇힌 주인공이 그림자와 탈출하기를 호수 앞에서 망설이다가 결국 탈출하지 않기로 결심하는데요.

줄거리 속에서는 영원과 완전에 가까운 벽 속의 세계보다도 현실, 즉, 불완전한 세계 속에서 상처 입고 상처 입히고 사라져 가는 마음의 세계를 긍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마지막에 주인공은 영원하고도 완전한, 그러나 자폐적인 세계 속에서 남기로 선택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