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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영화는 정말 흥행하고 입소문 좋은거 아니면 극장에서 돈주고 보는건 아깝다고 생각해.
문학도 그래. 요즘 나오는 한국소설은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 일단 보기가 싫어. 왠지 꺼려진다고 해야되나. 근데 20~60년대 소설들은 학교에서도 배우니까 싫든 좋든 많이 접해보게 되서 그런진 몰라도 재밌게 본 작품도 많고 나름 좋아하는 작가도 있어. 염상섭이나 김유정 같은... 그러니까 교과서에 실릴법한?.. 그런 작품들은 나름 괜찮은데, 요즘 나오는 소설 공지영 등의 작가가 쓴 책들은 왠지 읽는것도 시간낭비 일 것 같고.....

하여튼 드라마나, 영화, 문학 여러 방면에서 외국 것이 더 끌리고 더 좋게 느껴져.
드라마도 한국드라마는 거의 안봐. 뭐, 옛날 허준, 여인천하, 대장금 이런 사극정도는 간간히
봤었는데 그 외에 꽤 유명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등의 엄청 흥행했던 것도 다른 사람들 다 볼 때 나혼자 안봤어.
근데 미드나 영드 같은건 다운 받아서 한 회씩 꼭꼭 챙겨봐. 그래서 취미공유를 할 친구들이 없어. 내 친구들은 다 한국영화, 한국드라마 얘기 하는데(뭐 요즘은 다들 공부하느라 그럴 시간도 없지만) 나 혼자 미드, 영드 좋아하니까 얘기나눌 사람도 업꼬.
그나마 디씨에서 같이 하악댈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야. 이러다 인터넷훼인 되는건 아닌지..ㅠㅠ

영화도 친구랑 같이 보러 가면 친구는 꼭 한국영화 보자고 하는데 난 돈낭비라고 한국영화를 보느니 별로 입소문 안난 외국영화 보는 게 낫다고 해서 의견충돌이 있는 적도 많아. 근데 안끌리는 걸 어쩌겠어.... 진짜 돈낭비라고 생각되는걸. 보면서도 감동포인트나 스토리 전개가 너무 뻔히 보여 남들 다 울고 웃을 때 혼자 뻘쭘하게 있고. 영화 보고 나면 돈버렸다고 후회하고....

이런거 고칠 순 없나? 단순히 취향이라고만 하기엔 내가 너무 극단적인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