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님 안읽고 쌓아둔 다른 책으로 갈아타야 하나 많이 고민했었는데 다 읽고 나니 왜 명작인지 알겠음ㅠㅜ
내가 워낙 1984 같은 디스토피아 소설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진짜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 책이고 마지막 부분은 막 똥줄타면서.. 긴장감에 스릴까지 느껴졌음.
그리고 앞부분이 지루했던것도 점차 변화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그랬던 거 같아서
지루할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드니까 다 용서됨...
아 너무 재밌어서 영화까지 기대만땅하고 방금전엔 90년작으로 영화도 봤는데....
영화는 시ㅋ망ㅋ
영화부터 봤으면 어땠을진 모르겠으나 책을 읽고 그것도 다 읽은지 하루도 안되서 영화를 보니까 실망감의 연속에 불과했음...
암튼 민음사 2005년판으로 봤는데... 요즘 나온건 어떨는지 몰라도 오타도 쩔게 많은데다가
역자가 너무 어려운말을 쓰려고 함-_- 내 어휘실력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저녁 경치, 저녁 풍경이라 쓰면 되는 걸 굳이 \'모경\'이라고 쓰는 이유는 무엇임??? 모경은 하나의 사례에 불과함.
그리고 역자가 꽤나 할아버지인듯.... 말투가 상당히 옛날 느낌이 난다고 해아하나??
\"뼈다귀를 봐!\"라고 하면 될 것을 늘여서 \"뼈다귀를 보아!\"라는 식으로 오글오글하게 표현하고...
아 이건 내가 민감해서 그런거라고 말할 수도 있겠는데 지금 막상 쓰려니 잘 생각이 안나서 그런거임 ㅜㅜ
아무튼 저 정도는 양반이었고 옛날 책에서나 볼 수 있는 말투가 많았음.
아무튼 내 맘에 안드는 번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넘는 원작의 힘!
안 읽어본 도갤러들, 혹은 지루해서 포기의 유혹에 굴복해버린 횽들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전에 조금씩조금씩만봤는데 마지막 1/3은 하루밤에 다봐버렸음
번역하는 사람마다 특유의 어휘선택이나 주로 쓰는 단어들 때문에 명작도 졸작으로 만드는 경우가 종종있음
표현 늙수구레해서 책장 넘기기가 너무 힘들어 두세페이지 읽은게 전부...갈수록 속도가 붙는다니 엄두가 좀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