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다 메타포, 메타포, 존나 진짜 똑같은 소리를 끊임없이 시니피앙만 바꿔가면서 얘기하는데... 지겨워 미치겠다.
신춘문예든 소설집이든 읽을 맛이 안 난다.
뭐 꼭 사회적 현실적 리얼리즘을 쓰라는 게 아니고,
심리적 사실주의라도, 뭔가 진짜 인간 같은 글을 좀 쓸 수 없나.
이게 전부다 무라카미 하루키 때문인 것 같다.
이 나라 소설 문단은 완전히 집단 하루키 현상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하루키가 갖고 있는 심리의 사실적 분석도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요즘 이 나라에서 사실적으로 쓰면 사장당하는 것 같은데 사실임?
시詩도 요즘 장난아니지.
학부때 부터 애들을 하도 까고 갈고 해서 기교적으로는 제법 그럴듯한 글이 나와도 인간적인 글을 못 쓰는 것 같다고 문학 배우는 학생들이 불평하는 얘길 들은 적이 있긴 함....
진짜 이 나라는 문화 전반적으로 미국에서 뭘 갖고 오긴 하는데, 갖고 와서 쓰레기로 만들어서 제멋대로 흡수하는 것 같다. 문창과 제도만 해도 미국에서는 존나 제대로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완전 소설기계 양산 공장이 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