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아래, 시크릿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데, 간략하게 시크릿의 사상에 대한 배경을 이야기 해 줄께.
시크릿에 담겨 있는 사상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생각하고 믿으면 이루어 진다, 는 거야.
그런데 이 러한 사상의 족보도 그리 단순하지는 않아.

시크릿 다큐멘터리 봤다고 이야기 했잖아?
그 다큐멘터리 처음 장면을 보면 이집트가 배경이지? 그리고 그 이집트에서 병사들이 쫓아오고 누군가가가 녹색돌판판에 있는 글들을 필사해서 숨기는 장면 나오지?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필사본을 찾아서 쫓는 부분 나오지?

그 녹색돌판이 바로 에메랄드 서판(Emerald tablets of thoth)이야.
이 에메랄드 서판에 적혀 있는 글귀 중 가장 유명한 글귀는 \"위(상위)에서 그러했듯이 아래(하위)에서도 그러하리라\" 라는 문장이야. 이 문장이 성경에서는 하늘에서 이루어진 일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주기도문으로 변형되지.

에메랄드 서판은 소위 헤르메스학(Hermetica)의 기반이 되는 철학 문장이야. 그리고 이 헤르메티카는 소위 우리가 아는 서양마법의 기본적인 철학의 총체를 이야기 하는 거고.

여기서 \'위\"라는 것은 하늘이 아니라 보다 상위의 계를 이야기 하는 거야. 헤르메티카에서는 인간 및 물질를 보통 6계, 혹은 7계의 차원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가장 조악한 것인 물질계, 그 위에 존제하는 것이 에테르계, 그 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스트랄계, 그 위에 존재하는 것이 멘탈계, 그 위에 영혼, 그 위에 붓디계.. 어쩌고 하는데, 뭐 그냥 잊어버려도 상관 없어.

그런데 일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차원은 하위 4계야. 그 중에서 가장 고차원이 바로 소위 멘탈계가 되는 거야. 그 멘탈계에서 일워지는 현상이 바로 \"사고\"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이 멘탈계에서 어떤 사고를 정말 밀도있고 집중력있게 한 후 그 사념을 아래계로 흘려보내면 그 아래계에서는 그 사고계의 현상들이 차츰 물화, 혹은 현현된다고 믿는 거야.

그런데, 그 모든 현상들이 시크릿이라는 책에서 나온 것처럼 간단하냐? 아냐, 절대로 아냐. 엄청 복잡하고 어려운 갖가지 법칙과 규정들이 상호 에너지의 밸런스를 맞추면서 각 계에서의 현상을 조율하고 있어. 이 밸런스를 깨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리고 충분히 규정을 인지한 사람들의 사념만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통 가르치더군.

뭐, 복잡한 이야기들은 그냥 치우고, 시크릿이라는 책의 배경사상은 한 마디로 헤르메티카야. 그리고 이 헤르메티카는 근래 거의 모든 서양 비밀결사의 이념적 배경이 되고 있어. 이 헤르메티카는 다시 하위 체계로 연금술, 점성술 등과 연결되어 있고....... 소위 프리메이슨이라든지, 성당기사단이라든지.... 혹은 황금새벽단, 황금양털기사단 등등의 모든 비밀결사가 추구한 학문과 비밀은 전부 헤르메티카와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무리가 없어.

뭐. 그렇다고. 그냥 한마디로 무당 굿거리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해도 별 상관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