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제무르는 마린 르펜을 사실상 좌파라고 평가하며 비난하였다. 제무르의 말에 따르면, 르펜은 겉으로는 우파의 이미지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경제·정체성·외교·전략 등 여러 측면에서 좌파적 성향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제무르는 먼저 마린 르펜이 복지 확대와 은퇴 연령 하향, 각종 사회 수당 유지·확대를 주장하는 것을 전형적인 사회주의적 포퓰리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장 멜랑쇼 같은 극좌 정치인과 다를 바 없다고 보았다.
제무르는 샤를 드골식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는 영미식 자유주의가 아니라, 국가가 전략적으로 산업에 개입하고 보호하는 국가주의적 보호주의를 강조하며, 복지 확대에 의존하지 않고, 규제를 완화하고 국민이 더 많이 일하도록 유도해 부를 창출하는 생산 중심주의를 추구한다. 여기에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해 원자력 산업을 강력히 밀어붙여 국가 산업 경쟁력을 유지해야한다고 제시하였다.
둘째, 이슬람과 정체성 문제에서는 제무르가 보기에는 르펜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제무르는 이슬람을 프랑스 문명과 양립할 수 없는 정치 체제로 보지만, 마린 르펜은 이슬람교와 관련하여, 공화국의 가치와 양립하지 않는 극단적 행동이나 이념에 대해서는 제재를 주장하며, 종교적 자유를 일정 부분 존중하는 입장을 보여왔다. 또한 불법 이민자와 범죄 외국인 문제에 대해서는 추방을 강조하지만, ‘모두 본국으로 돌려보내자’는 극단적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 제무르는 이러한 르펜의 온건한 접근을 두고, 우파 핵심 가치를 충분히 지키지 못하고 좌파적 인권주의적 입장에 굴복했다고 비판한다.
셋째, 외교와 국제 정세에 대한 르펜의 태도 역시 좌파적이라는 것이 제무르의 주장이다. 베네수엘라 사태에서 르펜은 트럼프의 개입을 국가 주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제무르는 이를 약소국 독재자의 주권을 보호하려는 좌파적 국제주의 논리로 간주하며, 강대국 간 힘의 불균형을 무시하고 “모든 국가는 평등하다”는 이상주의적 평화주의 접근 역시 전형적인 좌파적인 사고라고 꼬집는다.
마지막으로, 마린 르펜이 당의 이미지를 순화하고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취한 전략도, 제무르는 문제라고 지적 하였다. 르펜이 중도층과 언론, 기득권층의 눈치를 보느라 기존 우파 특유의 강한 목소리를 줄였다는 것이다. 제무르는 이를 노동계층 표를 얻기 위해 좌파식 구호를 차용한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본래의 보수적 가치를 잃었다고 평가한다.
결국 제무르는 마린 르펜을 <사회주의자 좌파>라고 정의하며, 진짜 우파는 경제적 자유와 프랑스 문화를 동시에 지키는 자신과 재정복!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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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근데 지금 드골식 경제 발언 보니까 이것이 어찌보면 K우파들이 추구하는 경제방법인듯하다는 생각도 들었음
뭐 상당히 공감가지만 일단 국민연합이 잡고 나서 생각해볼 일이라. 르콩께뜨의 원내진출도 일단 그 다음단계에서 이루어질것이라 생각
거기다가 문제는 에릭 제무르가 행정적인 지식이 딸리다는 것이 큰 약점이지
그리고 르가 아니라 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