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최초로 0명대 찍었을땐 그냥 한국사회의 현 상태와 전망이 집약된 지표로 받아 들였는데


지금은 동아시아 국가들은 공식통계가 안 나왔다고 해도 다 0명대일거임. 유럽은 그 정도는 아니여도 이미 고령화가 너무 오랫동안 진행되어서 가장 늙은 국가들이고, 프랑스는 겉으로 보이는 현재 출산율은 선진국 중 양호해도 19세기 중반부터 역사상 최초의 저출산을 겪은 국가라 인구구조 망가진 건 같음. 연금 개혁 논란도 이거 때문


동남아나 인도 같은 개도국은 물론이고 북한, 중동 무슬림 국가들도 소득과 비교하면 저출산인 건 매한가지. 그나마 아프리카 국가들이 출산율이 높은데 이것도 이전에 비하면 쭉 우하향인 결과임


이런 경향을 보면 출산율 하락은 현재로선 필연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듯. 물론 한국에서 요즘 출산율 반등했다느니 그런 건 그냥 헛소리고 지금도 경기 박살났는데 다른 국가 상태 안 좋은 걸 앞으로 더 쎄게 맞을 일만 남았지


서유럽이나 일본 거주 커뮤 가끔 보거나 아님 내 주변 썰 들어보면 선진국이라는 단어가 참 무색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 한국이 거기보다 좋다는 점도 일시적일 뿐임. 거기 상태가 한국의 근미래에 가까움


그리고 다른 생각은 출산율 저하 자체가 그렇게 나쁜건지 모르겠다는 거임. 이건 근거 있는 생각은 아니지만 지금 선진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회 문제 상당수는 문명 발달로 과거였음 태어나서 멀쩡히 자라지도 못 했거나 그랬어도 사회에 별 영향력을 행사 못 할 사람들의 목소리와 입김이 너무 커졌다는거임


인권 향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지금은 정도가 과해서 미래 발전까지 멈추는 거 같음. 이런 불필요한 목소리가 다 반영되는 것도 아니고 편향적으로 한쪽만 들어주고, 또 이런 목소리가 마치 고귀한 것마냥 포장하는 걸 업으로 삼는 애들이 많아짐 (정치인, 기성언론, 문과 학계). 이런 행태는 기술-자본 양대 축 발전을 저해할 텐데 알아서 저출산이 되니 이 문제는 미래에 들어선 해결될지도? 하필 과도기인 지금 태어나고 자란 게 별로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