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보니 안 맞아서 걍 발을 뒤로 뺐음. 그리고 구한말이나 6, 70년대 편사 대회보면 꼭 발을 정면으로 하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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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정면습사는 그럼 장점이 뭘까? 활배횽이 그리 쏘는데 느끼는 장점 있으면 말해주삼.
쉬쪄(93.195)2017-08-05 04:56
논쟁이 두려워서 그냥 눈팅만 하곤 했는데요.
이전 쉬쪄형님 글에 덧글로 남겨드렸듯
전통활 각궁은 유연성이 대중화된 카본궁보다 뛰어나 활의 길이가 10센티미터 정도 더 짧았고,
정면으로 서도 시위가 몸에 닿지 않습니다.
(시위가 몸에 닿는 현상을 '쌍현이 진다'고 합니다.)
활배(1smh3780)2017-08-05 06:09
오늘날 길어진 카본궁에 의해 변형된 사법처럼
몸을 돌려서 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량궁도 쌍현이 지지 않네요.)
몸을 정면으로 보는 사법이 측면으로 서는 사법보다 우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함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전통활이 그런 형태였기 때문이다.
정도로 알면 좋을 듯 합니다.
활배(1smh3780)2017-08-05 06:10
어제 자기전 곰곰이 활배횽의 말을 생각해봤는데, 활 길이때문에 몸을 틀고 안틀고가 결정된다는 말은 일리가 있으나, 그건 후에 분석한 이유이고 그 전에 명중을 높이기위해 조준선정렬이 최적으로 되기위해 어깨선과 화살선이 일치하도록 쏘게된게 더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됨.
쉬쪄(93.195)2017-08-05 17:36
즉, 국궁이 단궁이어서 굳이 상체를 틀거나 옆으로 설 필요가 없다는 것은 사실일수 있으나, 그 자세가 국궁쏘는데 큰 장점이 있어서 그랬다는것에 대한 해답이 있어야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지. 그 이유를 내가 잘알못이라 이해못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활배횽은 정석으로 배우는것 같아서 혹시 알면 가르쳐주십사하는 겁니다. 따지는게 아닙니다^^
쉬쪄(93.195)2017-08-05 17:40
아 사실 제가 거기까지 말하면 왜인지 국뽕이라던가 그런말 들을 것 같아서 쓰고 지웠었는데...ㅋㅋㅋ
맞습니다 상식적으로 무언가릉 바라볼때 정면으로 바라본 것이 더 유리하냐 측면으로 섬이 더 유리하냐를 놓고 보면 누구에게 물어도 답은 전자겠죠..
활배(1smh3780)2017-08-05 18:38
제 개인적으로는 전망에 유리하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고요.
조선의 궁술을 근간으로 옛 선사분들을 찾아다니며 연구하신 정진명 선생님의 한국의 활쏘기에 소개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활배(1smh3780)2017-08-05 18:51
상체를 과녁과 마주보도록 서는 것은 발시 한 후 몸이 돌아가는 것을 적당히 통제하기 위함이다.
만작의 마지막 순간에는 허리를 트는 힘으로 깍짓손을 버텨주는데, 발시와 동시에 몸은 이 버틴 힘의 반동으로 돌아간다.
그러면 깍짓손은 몸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뿌려진다.
그래서 깍짓손이 뒷 방향으로 뿌려지려면 상체를
과녁과 마주보도록 서주어야 한다.
활배(1smh3780)2017-08-05 18:52
오른발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서 몸이 돌아가는 정도가 결정된다.
뒷발은 많이 빼면 몸이 많이 돌아가서 발시 후 깍짓손이 많이 돌아간다.
몸통이 과녁과 마주보아야만 뒷손이 몸 뒤쪽으로 뿌려진다.
그 방향은 곧 화살대의 뒷방향이다.
발 모양을 이렇게 잡는 것은 발시 후 뒷손이 살대 연장선으로 뿌려지도록 방향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활배(1smh3780)2017-08-05 18:53
하지만 이 내용은 제가 크게 납득이 가도록 도와주지는 못했고요
쥐어짜주는 힘 중국에서 전사경이라고 부르는 부분으로 접근을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활배(1smh3780)2017-08-05 19:10
왼팔을 기준으로 엄지가 오른쪽으로 도는 것을 내회전이라고 하는데 체대생 분들은 아마 다들 배우실테지만 사람의 팔이 힘을 쓰기 위해선 내회전을 하는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사람이 누워서 잠을 잘때 손바닥이 하늘을 보고 누워야 편안하듯.
애인이 한체대 졸업생이고 제가 체형관리 재활치료겸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 듣는 분도 한체대 졸업하셨는데이분들께 듣는 이야기 입니다
활배(1smh3780)2017-08-05 19:12
줌팔의 팔꿈치를 엎어주는힘은 줌손의 손목으로 이어져 다문 범아귀(검지와 엄지 끝을 말함 '범아귀는 다물어야 한다.''조선의 궁술'라는 말이 있음.) 에 도착해 엄지가 흘려쥔 하삼지의 중지를 지렛대처럼 눌러주며 (백보밖 버들잎을 꿰는 기예는 엄지로 중비를 눌러쏘는 사법에 있다. '정사론'라는 말이 있음)만작하는 것은 활이 1시방향으로 눕게 만드는 원동력이고
활배(1smh3780)2017-08-05 19:17
깍짓손의 내회전 또한 줌팔의 내회전에 응하여
앞뒤로 활을 쥐어 짜주는 힘으로 화살을 보내는 원리에 있는 전사경은 이해가 가지만 아직 세로축인 몸을 쥐어짜는데에 있는 힘의 원리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활배(1smh3780)2017-08-05 19:17
중구미 엎는건 줌손에 이르는 내회전 힘의 원천이어서 발시에 큰 도움을 준다는 거군요. 허나 여전히 정면서기의 잇점은 무릎을 탁 칠만큼 크게 다가오질 않네요. 옆면서기도 깍지손이 발시때 어깨 직선상에서 뒤로 빠지거든요. 오히려 역학적으로 이미 골반과 어깨선이 한 축으로 같은 선상에 있어 만작부터 발시까지 흐트러짐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쉬쪄(93.195)2017-08-05 23:52
만약 우리의 선조들께서 옆면서기도 시도해본 후 정면서기가 더 우월하여 그리 발전시켰다면, 분명 명쾌한 이유가 있을텐데, 혹시 남자는 정면승부! 마인드로 옆면서기는 생각도 못한건 아닐까요?
쉬쪄(93.195)2017-08-05 23:54
말타고 뒤돌아쏘는 사법까지 발달한걸 보면, 우리 선조들이 그리 창의력과 실험정신이 없는 것도 아닐텐데, 유독 정면서기를 고집하는 이유가 그저 궁금할 따름입니다. 그러면 오랜 세월 동안 체적된 정수를 믿고 그대로 연습할텐데 말입니다.
쉬쪄(93.195)2017-08-05 23:56
국궁의 발전과 재정립을 위해서는 사법에 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명쾌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러지않고서는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는, 그니까 딱 정형화된 사법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올수밖에요. 정말 우리 선조들은 정면쏘기 하나만 했던걸까? 아니면 과거에도 그런 논쟁이 있던차 정면쏘기하던 유식한 누군가가 문헌으로 남겨 정설인양 선점한 건 아닐까?
쉬쪄(93.195)2017-08-06 00:00
뭐가 진실이던간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면쏘기가 이래서 우월하고 필요한거라는 해답만 있으면 모든 논란은 종결될 겁니다. 리커브는 정면쏘기가 아예 안되니 그런 논쟁자체가 없는 것 처럼요. 그리 생각해보면 국궁은 여러 사법이 공존했던게 사실 아닌가 생각됩니다.
쉬쪄(93.195)2017-08-06 00:03
제 솔직한 마음은 단순한 결론이 나온 것 같습니다.
과녁을 조준할때 목이 전방을 바라보는 자연스러운 상태인 것이 목을 돌려서 조준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인 것일까요?
편안하게 활을 낼 수 있는 상태를 두고 굳이 옆으로 돌아서 쏘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활배(1smh3780)2017-08-06 00:54
활배횽 제 뜬금없는 의문이 황당하실텐데도 성심성의껏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라도 말씀하신 표적보기의 수월함말고도 다른 해답을 얻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쉬쪄(93.195)2017-08-06 01:56
쉬쪄형님께서 품고계신 의문을 풀어드릴만한 자료들을 살펴보고 발견하면 꼭 글 올리겠습니다 덕분에 또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같네요.
정면습사는 그럼 장점이 뭘까? 활배횽이 그리 쏘는데 느끼는 장점 있으면 말해주삼.
논쟁이 두려워서 그냥 눈팅만 하곤 했는데요. 이전 쉬쪄형님 글에 덧글로 남겨드렸듯 전통활 각궁은 유연성이 대중화된 카본궁보다 뛰어나 활의 길이가 10센티미터 정도 더 짧았고, 정면으로 서도 시위가 몸에 닿지 않습니다. (시위가 몸에 닿는 현상을 '쌍현이 진다'고 합니다.)
오늘날 길어진 카본궁에 의해 변형된 사법처럼 몸을 돌려서 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량궁도 쌍현이 지지 않네요.) 몸을 정면으로 보는 사법이 측면으로 서는 사법보다 우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함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전통활이 그런 형태였기 때문이다. 정도로 알면 좋을 듯 합니다.
어제 자기전 곰곰이 활배횽의 말을 생각해봤는데, 활 길이때문에 몸을 틀고 안틀고가 결정된다는 말은 일리가 있으나, 그건 후에 분석한 이유이고 그 전에 명중을 높이기위해 조준선정렬이 최적으로 되기위해 어깨선과 화살선이 일치하도록 쏘게된게 더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됨.
즉, 국궁이 단궁이어서 굳이 상체를 틀거나 옆으로 설 필요가 없다는 것은 사실일수 있으나, 그 자세가 국궁쏘는데 큰 장점이 있어서 그랬다는것에 대한 해답이 있어야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지. 그 이유를 내가 잘알못이라 이해못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활배횽은 정석으로 배우는것 같아서 혹시 알면 가르쳐주십사하는 겁니다. 따지는게 아닙니다^^
아 사실 제가 거기까지 말하면 왜인지 국뽕이라던가 그런말 들을 것 같아서 쓰고 지웠었는데...ㅋㅋㅋ 맞습니다 상식적으로 무언가릉 바라볼때 정면으로 바라본 것이 더 유리하냐 측면으로 섬이 더 유리하냐를 놓고 보면 누구에게 물어도 답은 전자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전망에 유리하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고요. 조선의 궁술을 근간으로 옛 선사분들을 찾아다니며 연구하신 정진명 선생님의 한국의 활쏘기에 소개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체를 과녁과 마주보도록 서는 것은 발시 한 후 몸이 돌아가는 것을 적당히 통제하기 위함이다. 만작의 마지막 순간에는 허리를 트는 힘으로 깍짓손을 버텨주는데, 발시와 동시에 몸은 이 버틴 힘의 반동으로 돌아간다. 그러면 깍짓손은 몸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뿌려진다. 그래서 깍짓손이 뒷 방향으로 뿌려지려면 상체를 과녁과 마주보도록 서주어야 한다.
오른발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서 몸이 돌아가는 정도가 결정된다. 뒷발은 많이 빼면 몸이 많이 돌아가서 발시 후 깍짓손이 많이 돌아간다. 몸통이 과녁과 마주보아야만 뒷손이 몸 뒤쪽으로 뿌려진다. 그 방향은 곧 화살대의 뒷방향이다. 발 모양을 이렇게 잡는 것은 발시 후 뒷손이 살대 연장선으로 뿌려지도록 방향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내용은 제가 크게 납득이 가도록 도와주지는 못했고요 쥐어짜주는 힘 중국에서 전사경이라고 부르는 부분으로 접근을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왼팔을 기준으로 엄지가 오른쪽으로 도는 것을 내회전이라고 하는데 체대생 분들은 아마 다들 배우실테지만 사람의 팔이 힘을 쓰기 위해선 내회전을 하는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사람이 누워서 잠을 잘때 손바닥이 하늘을 보고 누워야 편안하듯. 애인이 한체대 졸업생이고 제가 체형관리 재활치료겸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 듣는 분도 한체대 졸업하셨는데이분들께 듣는 이야기 입니다
줌팔의 팔꿈치를 엎어주는힘은 줌손의 손목으로 이어져 다문 범아귀(검지와 엄지 끝을 말함 '범아귀는 다물어야 한다.''조선의 궁술'라는 말이 있음.) 에 도착해 엄지가 흘려쥔 하삼지의 중지를 지렛대처럼 눌러주며 (백보밖 버들잎을 꿰는 기예는 엄지로 중비를 눌러쏘는 사법에 있다. '정사론'라는 말이 있음)만작하는 것은 활이 1시방향으로 눕게 만드는 원동력이고
깍짓손의 내회전 또한 줌팔의 내회전에 응하여 앞뒤로 활을 쥐어 짜주는 힘으로 화살을 보내는 원리에 있는 전사경은 이해가 가지만 아직 세로축인 몸을 쥐어짜는데에 있는 힘의 원리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중구미 엎는건 줌손에 이르는 내회전 힘의 원천이어서 발시에 큰 도움을 준다는 거군요. 허나 여전히 정면서기의 잇점은 무릎을 탁 칠만큼 크게 다가오질 않네요. 옆면서기도 깍지손이 발시때 어깨 직선상에서 뒤로 빠지거든요. 오히려 역학적으로 이미 골반과 어깨선이 한 축으로 같은 선상에 있어 만작부터 발시까지 흐트러짐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의 선조들께서 옆면서기도 시도해본 후 정면서기가 더 우월하여 그리 발전시켰다면, 분명 명쾌한 이유가 있을텐데, 혹시 남자는 정면승부! 마인드로 옆면서기는 생각도 못한건 아닐까요?
말타고 뒤돌아쏘는 사법까지 발달한걸 보면, 우리 선조들이 그리 창의력과 실험정신이 없는 것도 아닐텐데, 유독 정면서기를 고집하는 이유가 그저 궁금할 따름입니다. 그러면 오랜 세월 동안 체적된 정수를 믿고 그대로 연습할텐데 말입니다.
국궁의 발전과 재정립을 위해서는 사법에 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명쾌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러지않고서는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는, 그니까 딱 정형화된 사법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올수밖에요. 정말 우리 선조들은 정면쏘기 하나만 했던걸까? 아니면 과거에도 그런 논쟁이 있던차 정면쏘기하던 유식한 누군가가 문헌으로 남겨 정설인양 선점한 건 아닐까?
뭐가 진실이던간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면쏘기가 이래서 우월하고 필요한거라는 해답만 있으면 모든 논란은 종결될 겁니다. 리커브는 정면쏘기가 아예 안되니 그런 논쟁자체가 없는 것 처럼요. 그리 생각해보면 국궁은 여러 사법이 공존했던게 사실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 솔직한 마음은 단순한 결론이 나온 것 같습니다. 과녁을 조준할때 목이 전방을 바라보는 자연스러운 상태인 것이 목을 돌려서 조준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인 것일까요? 편안하게 활을 낼 수 있는 상태를 두고 굳이 옆으로 돌아서 쏘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활배횽 제 뜬금없는 의문이 황당하실텐데도 성심성의껏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라도 말씀하신 표적보기의 수월함말고도 다른 해답을 얻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쉬쪄형님께서 품고계신 의문을 풀어드릴만한 자료들을 살펴보고 발견하면 꼭 글 올리겠습니다 덕분에 또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