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19게임, 2일차 15게임,

총합 34게임을 친 볼링투어도 3일차에 접어드니,

슬슬 손과 발이 맛이 가기 시작하는 게 느껴지더라.

자다가 팔과 다리에 통증이 느껴져 깨기도 했고,

중약지에 저린 감각도 살짝있었던 데다,

중약지는 물론이고 엄지도 통통 부었지만

유튜브 초창기 성지였던 핀헌터를 방문한다는

설레임 가득한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네이버 상에서 핀헌터의 오픈 시간은 10시.

그에 맞춰 호텔에서 출발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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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헌터 본점은 항공사진에서 보다 시피 다른 건물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 관계로 신경쓰지 않으면 지나칠 가능성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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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네이버 지도 상에 있는 예전 이미지인데,

지금은 저 볼링핀 알림판도 사라져서, 어딘지 알기가 더욱 어렵지.

또한 주차장도 따로 있는 게 아니라서 진입로 쪽에 바짝 대야하는 터라

뻔히 눈 앞에 있는 데도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어.

저 사진 상에 유창 컨테어너, 나온 무역 사이 길로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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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라반에 둘러 싸인 본점 입구가 나타난다.

아까 내가 핀헌터 본점 오픈 시간이 10시라 했지?

내가 9시 55분쯤 도착했는데, 문이 굳게 닫힌 것은 물론,

아예 볼링장 내부에 불도 안 켜져 있더라고.

혹시나 싶은 마음에 당연히 안 받을 걸 알면서도,

볼링장에 전화 했는데, 핸드폰 수신 연동이 되어 있는지

통화가 되서 물어보니, 내가 가기 전 날이 마감일이어서 내가 간 날은 11시에 오픈이라더라.

여유 시간이 1시간이나 남아서 추운 날씨에 벌벌 떠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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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옥 느낌 물씬 나는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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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고추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소녀감성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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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보다시피 절대로 싼 가격이 아니지만,

시간을 때워야 하는 내가 가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지.

아, 참. 호박죽하고 팥죽도 팔더라.


11시가 다 되어서 핀헌터 본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이기성프로가 차를 끌고 도착.

통화 했을 때는 이기성프로 목소리 아니었는데,

알바나 직원이었던 것 같은데, 문을 여는 건 이기성프로인 점이 좀 의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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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핀헌터를 검색하면, 주락점과 달리 볼링장이 아니라 용품점이라고 되어 있다.

즉, 본점은 볼링장으로 운영하는 게 아니라, 캠핑, 지공등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곳이란 거지.

특히나 캠핑을 할 수 없는 추운 겨울에는 볼링장으로 운영하지 않는 것 같아.

이건 단순 추측이 아니라, 이기성프로와 이야기 하다가 알게 된 점이야.

멀리서 볼링 칠 목적으로 왔다는 사실을 알고 레인을 켜주긴 했는데,

왠지 안하는 걸 우겨서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아대짝대기지만 우레탄도 한 번 써 보고 싶은 데다,

이기성프로의 지공도 느껴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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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핀헌터 모던 우레탄을 구입해 버렸다.

내 손은 중지와 엄지 옆면에 굳은 살이 많이 생겨 있는데,

이기성프로가 단 한 번 보고, 공 그립과 스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해 줬어.

조언 내용은 비밀이지롱~. 안 알려 줄 거지롱~. ㅋㅋㅋ

아, 그러고 보니 내부 전경 사진을 안 올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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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수가 상당히 적어. 고작 4개 레인인데,

아까 항공 사진을 봤다시피, 부지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여기에 카라반도 들어가야 하고, 프로샵도 있어야 하다보니,

레인을 많이 뽑을 수가 없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그래서 볼링캠프 컨셉으로 운영하는 걸 거야.

나름 캡슐이나, 패키지 게임의 흔적이 있는 걸 보면,

볼링캠프에 온 팀을 대상으로 볼링장 운영도 하긴 하는 거지.


그런데 말이다. 봄부터 가을까진 어떨지 몰라도,

겨울에 난방기구 없는 공간은 엄청나게 춥거든.

게다가 핀헌터가 있는 곳은 건축물로 빽빽한 도심이 아니라, 건물이 별로 없는 외각.

통통 부었던 내 엄지가 쪼그라들 정도의 추위를 견디기 힘들고,

또, 레인에 기름이 없는 건 아닌데,

하드볼이 미드볼이라도 된 마냥 팽팽 돌아버리니,

내 머리도 같이 돌 것 같아서,

일부러 볼링장을 켜 준 건 상당히 감사하고,

공 하나 샀다고 시소백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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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슬라이딩 스톤도 챙겨 주셔서,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지공된 공 몇 번 굴려보고 도망치듯 나올 수 밖에 없었어.

배가 고프기도 했고.


아, 내가 지공이나 볼에 대해서 잘 아는 게 아니라서 지공이나 볼에 대해 이야기는 힘든데,

개인적인 느낌이나 생각으로는 공도 잘 산 것 같고, 지공도 꽤 괜찮은 것 같아.


그렇게 도망치듯이 밥 먹으러 간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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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고쿠텐 김포장기점이다.

내부 전경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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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했던 식당은 김포 구래동에 있는 겸손돈가스였는데,

핀헌터 본점에 다시 갈 생각이 그야말로 1도 없었기 때문에,

김포 장기동에 있어 일산으로 넘어가기 편한 고쿠텐으로 온 거야.

여기가 좋은 점이 밥 추가가 무료라는 점이야.

내가 텐동을 처음 먹어봐서 맛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수 없는데, 양만큼은 만족할 정도였어.

게다가 고객응대도 좋게 보는 게, 나 별로 안 기다렸거든?

다른 식당가면 흔히 기다리는 정도로 기다렸는데, 늦어서 미안하다고 콜라 하나 서비스로 주더라.

그렇다고 콜라 서비스 기대하면 못 쓴다? ㅋㅋㅋㅋ


김포 장기동에서 일산이 얼마나 가깝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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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랑 14Km 밖에 안 돼.

내 집에서 상주 볼링장 가는 게 10Km 정도인데,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시가 바뀌는 게 참...


어쨌든 일산으로 튀어서 간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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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곳, MK볼링센터 일산점이 위치한 뉴삼창 빌딩이야.

주차를 하기 위해서는 맞은 편에 있는 뉴삼창빌딩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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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차단기를 거치지 않고,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으로 틀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경사로가 나와.

그 길을 통해 또 다른 차단기가 나올 때까지 내려가면 돼.

그렇게 주차를 하고,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으로 이동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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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볼링장 입구가 반겨준다.

핀헌터 본점에서 받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해서 이때 입구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어.

그래서 네이버에 있는 예전 사진을 가져다 쓴 거라 지금 입구 모습과는 달라.

어쨌든 여길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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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헌터 본점에 다녀와서인지 휘황찬란한 감격스러움이 밀려오는 볼링장을 볼 수 있다.

점수판 인터페이스도 함께 찍혀 있으니 살펴 보면 좋고,

레인이 몇 개였는지는 기억이 가물한데, 아마 20개 레인이었을 거야.

어프로치는 좀 미끄럽고, 레인 패턴은 진승이었나?

난 여기가 11시 오픈인 줄 알았는데, 정승주프로 이야기로는 10시 오픈이라더라.

아, 그리고 정승주프로 처음 봤을 때, 최복음선수랑 헷갈려서 실업선수 아니냐 물어본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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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런 포스터보고 정승주프로인 거 알아서 창피했던 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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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갔을 때 패턴표는 이랬다.

나는 정승주프로 밖에 못 봤고, 지금도 그런 지는 모르지만,

내가 알기로는 실업선수, 프로들이 가장 많이 있는 곳이야.

그러니 한 번 가 볼 만한 가치는 있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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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이렇고, 내가 갔을 때까지는 570점 캡슐과 880점 핀볼을 묶어서 1타 2피를 진행중이었어.

캡슐과 핀볼을 함께 묶은 패키지로, 880점에 도달할 때까지 최대 8게임을 칠 수 있고,

그 중에 어떤 식으로든 연이은 점수가 570점이 되기만 하면, 캡슐도, 핀볼도 할 수 있는 뽑기 패키지야.

점수지가 15,000원이고 게임비는 별도.

에버 220정도 치면 33,000원 정도에 두 개의 뽑기를 할 수 있어 이득이지만,

못치면 최대 51,000원을 소비하고도 하나만 해야하는 혜자인 동시에 사악한 패키지지.

이 패키지에 홀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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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5천원을 쓰고도 저런 거 밖에 못 뽑는다.

아, 괜히 했어. 손해가 얼마야 이런 젠장!!!

과도한 뽑기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새겨두자.


처참한 뽑기의 결과물들을 볼백에 쑤셔 넣고, 예약한 블랑호텔에 체크인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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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5만원인 것에 비하면, 아이메리츠에 비해 객실의 고급스러움이나 청결도가 떨이지는 면이 있어.

금연실과 흡연실이 나뉘어 있고, 내가 받은 객실은 흡연실이라,

담배를 피우기 위해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편리했어.

넷플릭스는 기본으로 되니, 김씨네 편의점을 이어서 보기도 좋았고.

체크인을 했으니 아직 못 먹은 저녁을 먹으러 가야 했지.

호텔 건물에 식당들이 많긴 했는데, 거기보단 라멘이 먹고 싶어서,

일부러 버스를 타고 정발산으로 간 것까진 좋은데,

재료가 떨어져서 나부터 컷 당한 건 정말 짜증나더라.

결국 그 옆에 있는 갈비집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했어.

오늘의 교훈. 차를 가져가기 애매하면 택시를 타자.


3일차에서 들인 경비는

기름값 11,933 (이동거리에 상관없이 40리터 가격을 일수로 나눈 가격)

1차 볼링비 10,000 (6게임 패키지)

볼 구입 / 지공 215,000

점심 12,000

2차 볼링비 85,000 (6게임 패키지, 1타2피 2번)

버스비 2,800

저녁 33,000 (돼지갈비 2인분, 공기밥)

모텔 50,000

잊어버리고 1,2일차에 넣지 않았던 톨게이트비 2,300+3,400+1,200 = 6,900

총합 419,733원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뽑기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