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배부르게 먹어서인지, 신체가 지쳤던 건지,

간만에 꿀잠잔 느낌으로 푹 자고 일어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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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는 눈이 왔다. 날씨가 따듯해서 금방 녹을 것 같긴 한데,

혹시나 모르니 조금 일찍 출발하기로 했어.

넷플릭스로 김씨네 편의점을 마저 시청하다 시간 맞춰 킹볼링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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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역의 장바구니 허브인지 상당히 큰 우리홈마트 이천점이 1층 전체를 차지하고,

1층 양쪽 끝으로 킹볼링센터, 이여로 제빵소에 출입할 수 있는 별도 입구가 있으며

2층 반은 이여로 제빵소, 나머지 반은 킹볼링센터가 차지하고 있다.

덕분에 주차공간은 넉넉한데, 이여로 제빵소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몰리거나,

마트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몰린다면 어찌될지 알 수 없다.

킹볼링장의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도착한 시간은 9시 40분.

20분의 남는 시간동안 이여로제빵소에 가볼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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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모닝세트가 평일에만 적용되는 것에 실망해 돌아섰다.

나중에 알았지만 라떼종류의 커피 한 잔에 6,500원 하는 사악한 곳이다.

그렇다고 20분동안 밖에서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

오픈 시간이 아님에도 킹볼링센터에 들어섰다.

마침 직원들도 들어가는 것 같아서 들어가려 했는데,

오픈 시간 아니라고 시간되면 오라더라.

기분 탓일지 모르지만 이 때의 말투가 조금 차갑게 느껴졌다.

그래서 조금 삐쳐서, 기다려도 안에서 기다릴란다 하고 무대포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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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입구로 가면 이런 챔프전 홍보물이 보인다.

매월 첫째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시작한다니 관심 있는 사람은 킹볼링센터에 문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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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서면 한쪽에는 이렇게 대기실이 있고, 벽면은 퍼펙트존으로 장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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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매니아처럼 계단 밑에 볼백을 놓고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총 24개 레인이 일자로 늘어서 있어 상당히 넓어 보인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패턴은 2021 진승 아마추어 챔피언쉽 패턴이었는데,

생각외로 상당히 밀리는 느낌이 들어,

미드볼은 1보드, 하이볼은 5.5보드, 샌딩볼은 8보드에서 쳐야 했다.

킹볼링장이 특이한 건, 이여로 제빵소 카페에서 커피를 사와서 마셔도 된다는 거다.

볼링장으로선 쓸데없는 비용지출을 줄일 수 있고,

카페로선 볼링장 고객도 끌어올 수 있는 협업의 장인 셈이다.

아까도 말했듯이 이여로 제빵소 카페의 라떼 종류 커피는 6,500원이다.

또, 이여로 제빵소를 이용한 당일, 영수증을 지참하고 볼링장을 방문하면

대화료가 무료인 동호인과는 전혀 관계 없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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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깔끔한 프로샵도 있는데, 맛있는볼링 채널의 유재호프로가 여기서 지공한다.

내가 볼링을 치다가 유재호프로가 출근하는 걸 봤으니, 점심 전에 출근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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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장의 한쪽 벽면은 약간 어썸 느낌이 나게 장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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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는 원정시에는 만원에 4게임이며, 평일은 오후 4시까지, 주말은 2시까지다.

내가 볼링투어를 시작할 때, 화성 마인드볼링장에서 봤던

윤상이 프로의 개인레슨 홍보물이 여기도 있는데,

도대체 윤상이프로는 어디에 살길래 절대 가까운 거리가 아닌

화성과 이천에서 레슨을 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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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볼링장이 특이한 것 또 하나는, 캡슐을 패키지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거다.

보통 캡슐은 패키지 요금과 중복해서 사용할 수 없는 볼링장이 많은데,

킹볼링장은 패키지요금에 5천원만 더 추가하면 캡슐이 가능하다.

2만원에 캡슐 2회의 자비로운 가격에 혹하면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6만원을 꼴랑 음료수 2개와 교환한 경험담이니 새겨 들어라. ㅋ.


볼링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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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의 이여로제빵소 카페에서 점심을 먹으려던 계획은 사악한 가격 때문에 폐기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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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 천안문의 간판보고 혹해서 들어갔다.

저 입간판에선 3천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지금은 올라서 5천원이다.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키니 군만두 4개를 서비스로 주는 요즘 보기 드문 혜자로운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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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돌아오는 경로는 대충 이래야 했을 터인데,

뒤통수 치기 전문 티맵이 갑자기 영동고속도로로 알려주더라.

덕분에 안 냈어도 될 톨비 7,600원이 추가되었다.

거리는 117Km, 대략 2시간을 운전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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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볼링장에. ㅋㅋㅋㅋ.

집에 가려면 여길 거쳐야 하는데,

상주 볼링장을 보니, 갑자기 서러움과 반가움이 폭발하는 건 뭐지?

이번 달은 게임당 2,500원인 VIP이기도 한데다

참새가 방앗간은 그냥 지나가도, 내가 상주 볼링장을 그냥 지나가는 건 불가능해서,

들어가서 5게임 치고 집으로 갔다지.


6일차에서 들인 경비는

기름값 11,933 (이동거리에 상관없이 40리터 가격을 일수로 나눈 가격)

1차 볼링비 60,000(4게임 패키지 3번, 캡슐 6번)

음료 6,500

점심 22,000

톨게이트비 7,600

2차 볼링비 12,500 (5게임)

총합 120.533원이다.


6일 총 게임 수는 112게임. 일 평균 18.6게임.

총 소요 경비는 1,505,328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