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챔프볼링장 다니는 3년차 동호인임


남자 아대볼러분이 딱 두분 계시는데


진짜 유일하게 친해지는게 쉽지않음..


남자볼러분중에 블랙위도우 가끔 쓰시는분 계신데

꼭 블랙위도우 아니어도 우레탄 쓰는순간

표정 굳으시면서 혼잣말로 짜증을 엄청 냄 ㅋㅋㅋ


그리고 서로 친한 사람들끼리나 친해지고 싶어서

가끔 분위기 좋을때 미스샷 나오면 농담따먹기 하는데

아대볼러 두분한테는 진짜 절대 못함

뭔가 사회성좋은 사람 특유의 능청스러움? 여유로움같은게

1도 없고 어떤 말을 해도 너무 날카롭게 받아들임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는데

삼겹살집으로 회식을 갔음(평소에 회식 잘 안함)

고기 먹다가 아저씨 한 분이 30대 아대볼러분한테

xx씨 명이나물도 좀 먹어봐~ 하면서 접시를 건네줬음

아대볼러분한테 명이나물 접시가 너무 멀어서

누가 봐도 진짜 순수 100% 호의였음.


근데 아대볼러분 표정 싹 굳더니

"아 그냥 저는 제가 취향껏 먹을게요" 이럼.

토씨 한 글자도 양념 안 치고 진짜 저럼.


저 대사 나온 순간 모든 분들 시선 다 쏠리고

순식간에 분위기 개싸해짐 ㅋㅋㅋㅋ

아저씨는 그래도 유하신 분이라 어허허 하고 넘어가긴함


나도 승부욕 강한편이라 볼링 도중에 짜증내고 화나는거

이해는 가는데 저 사건 이후로 좀 거리 두는 중임.


한분은 대위 찍고 그만뒀댔고 한분은 코노사장인데

진짜 엘베 같이 타게되면 숨막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