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여자애가 혼볼칠 때 가서


뒤에서 구경하고 있다가 스페어같은거 놓치면 어? 하고 큰소리 먼저 낸다.


그럼 여자애가 "아니 왜요?" 하면


"아뇨 ㅎㅎ 저도 볼링 잘 못치는데 음료수내기나 한번 하실래요?"라는 대사를 좀 찐따같이 말하면 백타 붙자고함


그러면 재빨리 리턴덱에 볼 쫙 깐다음에


"레이디 퍼스트."하고 먼저 치라 한다음 일부러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도록 맞춰치면


기를 쓰면서 덤벼듦


그렇게 10프레임 전까지 10핀 차이 이내로 맞춰치다가 이제 여자애 울먹거릴려고 할때


공 거터에 처박고 "이런..이번 핀은 놓쳤네 ㅎㅎ"하고 볼백에서 미리준비한 음료수 딱 꺼내서 주면


여자애가 감동 받으면서


"핀은 놓쳐도 나는 놓치지 않았잖아..."


이렇게 말하고 볼백 정리하고 모텔가서 딩굴거리는 일만 남는다


ㄹㅇ.....




볼갤에 쓰는 천번째 글이라 망상한번 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