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나눔하는 볼링공을 보내려니 집에 박스가 없는데다, 뽁뽁이도 없어서
뒤지고 뒤지다 지난 번 탈모님께 나눔 받은 박스를 재활용하기로 함.
나름 뽁뽁이도 들어 있으니 괜찮을 것이라 생각.
이 박스임. 뽁뽁이가 전체를 감싸주지는 못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고,
뽁뽁이가 없는 부분은 시소백으로 커버하면 될 것이라 생각해서 볼링공을 넣어 봄.
볼링공을 넣고 보니, 대략 6~7kg정도 되는 물체를 저 얇디 얇은 박스와 뽁뽁이만으로 보호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
또 집안을 뒤져 지난 번 공을 사고 남은 박스를 찾아내서 그 안에 넣음.
이렇게 말이지. 테이프를 붙이려니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속 박스를 완전히 감싸주지 못해서 왠지 모르게 불안한 기분이 들어서
이번에는 차 트렁크를 뒤져서 또 박스 하나를 찾아냄.
박스 두 개로 감싸고 나니 이제 충분히 볼링공이 보호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듬.
근데... 갑자기 마트료시카 같다는 생각이 듬. 박스 안에, 박스 안에, 박스 안에 볼링공...
집 안에 박스만 충분했다면 한 10겹의 마트료시카를 만들어 보냈을 듯?
아마 그랬다면 받는 사람은 욕을 한 바가지 했겠지만... ㅋ
전 10겹 쌓여있어도 받는사람입장에서는 보내주신분이 신경써주신거니까 감사할거같아요ㅋㅋ - dc App
막상 받아보면 박스 뜯다가 한 세월이라 욕이 절로 나올겁니다. ㅋㅋㅋㅋ
와 대단! 새볼 샀는데 걍 원박스 하나에 테이프로 둘둘 말아서 보내주던뎅 ㅋㅋㅋ
어음? 내가 산 곳에서는 그래도 박스 2개에 넣어주던데... 마켓이라서 그런가?
ㄲㅁㄴ 개인거래요 ㅋㅋㅋ
저정도 포장인데 깨져서 도착하면 배송기사 유죄 ㄹㅇ
배송기사님이 유죄가 되는 일은 없어야...
굳이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물론 노력은 인정 하는데 본인이 택배 보낼때는 그냥 볼 스펙 적힌 박스에 운송장만 붙여 보냈는데 솔직히 택배사도 무거워서 던지기 힘들거 같고 존나게 던져도 안깨지는 볼링공이 포장 대충해서 깨질까? 물론 방구석님 포장 존~ 나 성의있게 잘했음~
저거보다 무거운 것도 던지더라. 중고공이라 흠집이 있기야 하지만, 또 새로운 흠집이 생기는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해. 뭐...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