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오기 전에 한국에서 2개월 좀 넘게 잠깐 맛봤다가 좀 오래 쉬고 미국에서 이제 2개월차인 복린이다.


여긴 주 2회 30분씩 개인교습 받고, 나머지는 자기 알아서 훈련하는 곳이야.


한국에서 자꾸 원투 치고 백스탭 하는 연습만 2개월을 하고 회원들끼리 원투스파링 연습도 그런식으로만 시켜서 달려들어 원투 치고 한발 빠지는게 몸에 익어 있었는데 여기선 그거좀 하지 말라 그래서 고치느라 애 먹었다. 복린이라 뭐가 더 맞는건진 모르겠고 우선 가르쳐주는 사람이 하라는대로 하는 중이야.


그런데 얼마전에 코치가 스파링 하고 싶음 얘기하라길래, 2라운드 함. 


코치가 봐주며 툭툭 던지다가 두방은 크게 던졌는데 그때 맞은 오른쪽 턱은 아직도 씹을때 욱신거린다. 오른쪽 옆구리를 제대로 맞아본건 처음인데 진짜 못움직이겠더라.


그런데 한국에서 회원들이랑 원투 주고 받을때는 뒷손은 못피하더라도 보이긴 했는데 코치가 앞에서 던지니까 하나도 안보이더라.


코치가 그렇게 세게 던지지도 않았는데 하나도 안보여서 좀 충격이었어.


형들 이거 하다보면 나중엔 보이기 시작함? 아니면 내 동체시력이 ㅈㅁ이라 해도 늘 가능성 없는건가?


아니면 내가 만만해 보이는 회원들이랑만 마주보다가 장기에프같이 생긴 (체격+얼굴) 코치가 앞에 서있으니까 쫄아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