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을 작년 11월 부터 올해 7월 까지 8개월 배운 고딩 입니다.

3월에 초등학교 부터 알던 친구 몇 명 이랑 같은 반 되고
쉬는 시간에 과거 얘기가 나온 도중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이전에 뚱뚱했던 친구가 절 가르키며
예전에 딱 저 몸매였다(평소에도 서로 외모 까면서 놉니다)
듣고 아 내가 뒤지게 심각하구나 해서 3~6까지 열심히 해서
다이어트는 확실히 성공 했습니다.

반에 복싱이나 UFC 좋아해서 배우거나 즐겨보는 친구가 많은데
그 친구들 노는거 보면 서로 주먹 싹 피하고 스텝도 잘 밟는데
저는 지켜 볼 때 마다 나 였으면 가능할까? 라는 고민이 들고
스파링에서도 힘이 남고 주먹도 잘 맞추지 못하여 고민입니다.

초반에는 다이어트 목적 이니깐 못해도 되겠지 했지만
하다보니 재미가 붙어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도
제대로 해서 대회도 한 번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도도 다 나갔고 체육관 나가면 줄넘기랑 준비운동 하고
코치님이나 관장님 미트 잡아주시고 샌드백 치고 귀가 루틴 인데
이게 방치된다 라는 상황인거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복싱을 잘하고 싶은데 주변 반 친구나 선수 나간다는 다른 사람들
보다보면 움직임이나 주먹 모든게 나와 다르고 기본기부터
나보다 훨씬 잘 하는거 같은데 감정이 너무나도 복잡하여
고민을 한지 3주 된거 같습니다.

이 감정 때문에 체육관을 옮길까 생각도 들고 아니라면
내가 날 과소평가 하거나 욕심이 많나 라고 생각도 자주 들고
방치되는 상황이라면 난 이걸 어떻게 깨야할까 라는 고민과 함께
다시 기본부터 배우고 싶다고 코치님이나 관장님께 말 혹은
상담을 해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 입니다.


진지한 고민글이라 디시체랑은 좀 다르게 써봤고
여러분의 경험이나 그런 걸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새벽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