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복싱 배운지 얼마 안되서(1년 정도?)


뭐 딱히 평가질 하기가 그렇지만 좀 해본다면..


한국복싱은 혼종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튜브로 요즘 러시안 복싱, 쿠바 복싱, 아메리칸, 유러피안 복싱 기본 가르치는 애들 다 찾아보고 하는데


왜 김치 복싱은 혼종이냐?


기본으로 콩콩이라서 러시안 펜들럼 스텝이랑 비슷한데 다름. 또 훅은 유러피안 훅임. 러시안 훅 배우는거랑 다름.


양키나 유러피안 애들 배우는 기본 스텝 안 배우고 무조건 콩콩이 하고.


그러니까 베리에이션이 존나 없고 단순해짐. 피벗 정도만 추가적으로 가르치고 L스텝, 사이드스텝 안 가르침.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복싱스텝 치면 기본으로 다 나오는데 오래 배운 애들도 사이드스텝 쓸 줄도 모르고 어떤 상황에서 써야하는지도 모름.


배운게 있어야 써먹지. 국내 체육관 유튜브 찾아보고 선수들 채널도 뒤져보고 해도 틀리게 알려주는거 ㅈㄴ 많음.


슬립을 더킹이라고 하질 않나. 더킹을 깊게 앉으면 더킹이고 살짝 하면 슬립이라는 개소리를 싸지르질 않나.


위빙 훅 콤보나 잽 슬립 스웨이 훅 위빙 콤보 등 제대로 가르치는데도 드문거 같다(유튜브나 인스타 한정).


올드스쿨 복싱 기본 가르치는거 스킵하는건 둘 째치고 협응이 안 되는 개족보같은 콤보 어디서 알려줌. 


쿠바복싱 유튜브 좋은 채널 찾아서 스텝 연습하고 훈련 따라하는데 ㅈㄴ 재밌음. 신세계임.


복싱은 빨갱이 국가가 맛깔나게 잘 치는거 같음.


뭔가 김치 복싱은 근본부터 없다는 생각이 듦. 난 애국보수지만 내 복싱은 빨간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