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이라는 싼 가격에 끌려 갔다. 


이게 문제의 근원이었다. 


족히 110kg는 넘어보이는 돼지관장은 


관상 is 사이언스. 생긴대로 논다고 관원들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거울 위에 현수막으로 콤비네이션 순서를 달아놓고, 


청테이프가 붙여진 바닥으로 나를 세웠다. 


콩콩이 뛰어라. 


뛰었다. 


근데 그 이후 아~무런 말이 없다. 


몇 라운드를 하라는 건지. 이 다음엔 뭘 하라는 건지 아무런 말이 없다. 


종아리가 털리도록 콩콩이를 뛰고 있으면 스윽 - 옆으로 와서 


"발 삐뚤어졌짜나~" 한마디 


이게 다다. 미트를 잡아줘? 근력운동을 알려줘? 샌드백 치는 법을 알려줘?


없었다. 한달 동안 이게 진짜 다다!!


체육관에 가면 콩콩이를 뛴다. 


기약없이 뛴다. 


슥 ~ 옆으로 와서 발 삐뚜러 졌자나 ~ 


그럼 난 발 각을 맞추고 다시 뛴다.


이게 다다. 씨발 그게 코칭이면 나는 커스 다마토다!!


견디다 못해 나와버렸다. 어쩐지 급식새끼들만 우글거리고 병신같은 자세로 샌드백 치는 거 보고 


눈치 깠어야 했다. 


이후 다른 체육관에서 그 체육관 피해자를 만났는데, 


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일갈하고 나왔다더라. 


어딘진 못 밝히지만 진짜 최악이었던 체육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