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펀치는 근육을 쓰는게 맞음. 하지만 복서와 헬창의 펀치에는 '협응력'이란 차이가 있어.
같은 근육을 사용하더리도, 복서는 그 근육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을 죽어라 반복하기 때문에, 그런 훈련 안한 헬창과는 펀치력이 달라.
2. 인간의 반응속도로는 펀치 못피하는거 인정. 근데 복서들은 주먹을 피하거나 가드할 수 있지. 왜? 예측을 할 수 있고, 몸이 먼저 움직이니까.
같은 반사신경을 가져도, 복서는 펀치를 지르기 전에 어떤 움직임이나 현상이 발생하는지를 무의식적으로 알기에 그걸 보마자마 회피할 수 있음. 의식의 반복은 무의식이기 때문이지.
네 뇌가 상황을 판단하고 몸에 명령을 내릴 때, 복서들은 뇌가 아닌 척수에서 즉시 명령을 내려서 네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일 수 있지
정리좋다ㅇㅇ
아니 애초에 저사람 복싱장 다녀본적은 있고 저런말 하는거임? 첫날부터 스파링떠서 고인물이랑 비등해야 인정이든뭐든 해주지 그냥 망상하는거자너... 내가볼땐 집에서 쉐도우하고 얼추 짜세 나오는거 같으니 저러는거가터
나는 복서가 무서운 점이 수많은 사람들과 주먹을 주고 받고 해보면서 쌓인 일종의 빅데이터가 존나 무서운거 같음. 상대가 주먹을 어디로 낼 지, 내 움직임에 따라 상대의 반응은 어떨지 등등 주먹이 오고가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잇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실천해보고 기억을 넘어선 감각으로 익히는게 복서라고 생각해서…
상대가 멸치든 돼지든 헬창이든 사우스포건 오소독스건 키가 크거나 작거나 인파이터건 아웃복서건 고수든지 초보든지 간에 다양한 다이다이를 매주 몇 번이고 수련하는데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은 일반인이 어케 이긴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