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시절 내 스펙)170후반인데 성격이 기집애 같고(씹프피)
공부도 더럽게 못해서 덩치는 큰데 좀 무시당하는 캐릭터
친구도 많이 없었음. 반도 갈려서.
ㄴ솔직히 성격도 영 그지 갗았어. 강약약강.


일진)근육질. 중학시절 학폭 좀 한 소문 있음.
좀 못된 찐따가 나대면 바로 닥쳐 시발 하고 갈구는 놈이었음.
존잘임. 공부 중상위권. 솔직히 무서운 인싸 포지션이긴 함



근데 어느날 얘랑 내가 짝꿍이 됨.
난 존나 쫄렸지 시발. 이게 뭐야 개무섭다 하고.

근데 내가 국어로 야자시간에 버벅대는 거 보고
임마가 막 가르쳐줌. 요령 같은 거. 문제 빨리 풀기 등등.
그 덕에 내 최종성적은 국어 4등급에서 2등급ㅋ가지 올라감.


수학도 내가 수포자였는데 얘가
자기 여친이랑 자기 과외하는데 이번에 자기가 빠지니까
니가 들어와라 하고 자기 여친이랑 연락 연결시켜줌.

ㄴ근데 난 이거까진 존나 부담스러워서 
그 여친한테 잘 말해서 거절함.

ㄴ다음날 일진 놈 성큼성큼 와서 왜 거절했냐 하는데
존나 무섭더라 ㅋㅋㅋㅋ

ㄴ결론부터말하자면 난 재수함 ㅅㅂ



여튼 그 이후로도 밥 몇번 같이 먹어주고
다른 애들이랑 밥 먹게 끼워주는 분위기 만들어줘서
고3시절 잘 보냈다.

농담도 쳐주고 받아주고
’오 너 변호사 할거야? 나중에 내가 사고치면 변호해줘야 해?‘
이런 식으로.

왜 도와줬는지는 아직도 모름.
다마고치 하는 기분이었나 봄.
국어 푸는 요령은 끝까지ㅜ잘 써먹음. 
문제부터 보고 문단 딱딱 나눠읽는 뭐 그런 속독 요령인데

리트때도 써먹고 잘 쳐서 로스큘 감.
임마 귀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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