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복싱이 멋있고 잘해지고 싶어서 얼마전에 복싱을 처음 시작한 2주차 17살 복린이 입니다. 2주간 잽,원투, 이 두개 배운 상태에서 복싱 2개월 차인 저보다 20키로정도 더 나가는 20살관원 한 분과 생에 첫 스파링을 했는데 (둘 다 첫 스파링) 

그냥 한대도 못 때리고 ㅈㄴ맞았습니다.

제가 키 167따리에 몸무게 50키로도 안나가는 개멸치라도 어느정도 운동신경도 뛰어나고, "재능이 어느정도 있는것 같은데?" "스파링 하면 잘할거 같은데?"라고 평소에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막상 스파링을 해보니깐 뭐 자세 배운거하고 때리는 폼 이런건 그저 엉멍이 되고 얼굴에 한번 정타 맞으니깐 정신을 못차리겠고 혼미해지면서 그냥 가드도 내려가고 주먹도 잘 못 뻗겠고 상대 때릴 각도 안보이고 계속 맞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라운드도 안하고 코치님이 멈춰서 그만하고 암울감에 빠진체 집 터벅터벅 걸어가고있습니다..이게 당연한건지 제가 복싱에 재능이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대로면 발전도 없고 전혀 복싱을 배우는 의미조차도 없을것 같은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복싱에 임해야할까요...조언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형님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