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글러는 고향 매사추세츠주 브록턴 근방에서, 케이프 코드 최남단의 외딴 해변 어떤 호텔에서 '은둔 생활'을 하곤 했습니다.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무거운 전투화를 신고 케이프 코드 해변에서 전력 질주를 했는데, 그중 절반은 뒤로 달리기였습니다.
전력 질주는 지구력과 체력을 키우는 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단거리 육상 선수들은 근육을 최대치로 수축시키기 때문에 느리고 불규칙적인 달리기보다 훨씬 더 많은 운동량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짧고 강한 에너지 분출은 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합니다.
겨울에는 강풍 때문에 그 지역이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마빈은 추위 때문에 다리, 폐의 통증 때문에 비명을 질러대곤 했습니다. 그는 저녁 6시까지 "고독함" 에 머물렀습니다.
6시가 되면 근처 호텔 수영장 옆에 마련된 헬스장으로 갔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신체의 에너지 대사량이 증가하여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해글러가 매우 날씬했던 이유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훈련장에서 줄넘기 , 헤비백 , 스피드백 , 윗몸 일으키기를 여러 세트씩 하는 서킷 트레이닝을 실행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엔 한 가지 엄격한 규율이 있었습니다.
모든 운동을 '3분 운동하고 1분 휴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복싱 경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해글러가 시합에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후에는 스파링을 했습니다.
마빈은 스파링을 너무 자주 하는 바람에 캠프에 여러 명의 스파링 파트너가 필요했습니다.
오랜 스파링 파트너이자 세계 챔피언인 버스터 드레이튼은 "마빈은 절대로 봐주는 법이 없다." 고 말했습니다.
마블러스 마빈에게 장난 따윈 없습니다.
"그는 그저 훈련에 임할 뿐입니다."
이것도 그가 시합을 준비하는 데 무척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마빈은 서너 명의 스파링 파트너와 함께 두 라운드씩 스파링을 하고서 다음 파트너로 넘어갔습니다.
이런 훈련 방식은 그의 체력을 드라마틱하게 향상시켰으며,
지친 상태에서도 좋은 자세를 지탱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드레이튼의 증언에 따르면, 스파링 파트너들은 해글러의 펀치에 입 속이 아주 씹창나서 그날 저녁 식사를 똑바로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스파링 후에는 휴식을 취하고서, 식사를 하고, 본인과 상대 선수들의 경기 비디오를 분석했습니다.
훈련은 공개되었기 때문에 그는 장구를 벗고 관중들에게 간단히 인사를 건넨 후 다시 스스로 고독함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훈련 캠프에서 그와 함께 훈련했던 이들은 그가 목표에 몰입하기 위해서 타인들과 어울리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구석에 틀어박혀 지냈고, 발코니에 홀로 앉아서 케이프 해안을 오랫동안 지켜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습니다.
마빈은 일주일에 7일 운동하고 주마다 최소한 100라운드의 스파링을 소화했지만,
특히나 중요했던 것은 새벽 3시 런닝을 하기 전 7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려고 밤 8시까지는 깊게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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