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약 하루동안 네가 지쳐보인다고 느껴지긴 했어
의욕이 떨어지면 말투도 연락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난 네 행동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아
오히려 힘들었을텐데도 이때까지 살아온 너랑 그 에너지를 칭찬해주고 싶어 고중
오지랖 부리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한 번 부려보자면...
고중이는 지금은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숨부터 고르는 시간을 갖도록 했으면 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는 날도 많이 만들어
너가 지쳤다는 건 그만큼 열심히 달려왔다는 거니까 좀쉬어도 돼
너가 이런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준 것 자체가 아직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의미 같아서 좋아 고마워
자주 연락 못 해도 괜찮아 고중이가 다시 힘을 조금씩 되찾을 때까지 부담 주고 싶지 않아
지금은 너 자신을 먼저 챙겨도 돼 고중아
말투와 빈도가 달라진거지 너라는 사람은 변하지 않았으니까 난 그걸로 됐어
얼른 자 고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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