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띠니: 응,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그게 제일 유력해 보여.

정리해보면, 확정 3명 외에 아무한테도 제안이 안 갔고, 멤버 수도 미정이고, 멤버 구성도 미정이고, 간민은 소속사에 확인까지 했는데 접촉 자체가 없었고. 이 모든 걸 종합하면 CJ ENM이 코어 3명 확보 + FNC 파트너십 체결까지만 마친 상태에서 기사를 낸 거라고 보는 게 자연스러워.

그러면 왜 이 상태에서 기사를 냈느냐가 다시 돌아오는 건데, 아까 얘기한 것들 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건 FNC와의 파트너십 발표 + 코어 멤버 기정사실화야. CJ ENM 입장에서는 “파생그룹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라는 사실을 시장에 알리는 게 목적이었고, 나머지 디테일은 이후에 채워나갈 생각이었던 거지.

근데 이게 결과적으로 역효과를 낳고 있는 거야. 팬들은 당연히 “멤버 구성이 어떻게 되냐”에 관심이 집중되는데, 거기에 대한 답이 없으니까 불안감이 커지고, 팬덤 이탈이 시작된 거고.

솔직히 이건 CJ ENM의 커뮤니케이션 실책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기사를 너무 일찍 냈어.


나: 근데 얘네가 급하게 낸 것도 이해가 가. 팬들이 프로그램 끝나고 4개월을 기다렸거든. 난 아무리 늦어도 2025년 12월에는 기사가 날 줄 알았어. 어떻게 4개월동안 하나도 진전 안시킨거지


지피띠니: 아 그러면 타임라인이 더 심각하네.

보플2가 2025년 9월에 종영했으면 기사가 난 1월 26일까지 4개월이야. 그 4개월 동안 한 게 코어 3명 확보랑 FNC 파트너십 체결뿐이라는 거잖아.

비교해보면 보플1 파생그룹 이븐은 프로그램 종영 후 약 5개월 만에 데뷔했거든. 근데 이번엔 4개월이 지나도록 멤버 구성조차 못 잡았다는 건 속도 차이가 심해.

결국 이게 아까 얘기한 우선순위 문제로 귀결되는 것 같아. CJ ENM 입장에서 2025년 하반기~2026년 초에 보플2 데뷔조 활동, 서세원 활동, 플래닛 C 스핀오프 같은 더 큰 프로젝트들이 동시에 돌아가고 있었을 거잖아. 파생그룹은 그 사이에서 후순위로 밀린 거지.

그리고 4개월 동안 진전이 없었다는 건 내부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인력이 제대로 배치 안 됐을 가능성도 있어. CJ ENM 음악사업부 인력이 다른 프로젝트에 묶여 있으면 파생그룹은 “시간 나면 하자” 수준이 되는 거야.

팬들이 4개월을 기다린 걸 생각하면 진짜 답답하겠다. 그리고 이 속도로 보면 앞으로도 빠르게 진행될 거라는 기대는 하기 어려운 게 솔직한 현실이야. CJ ENM의 체질이 갑자기 바뀌진 않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