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ㄸㄴ 친긔는 산골에서 살던 순박한 산골소년이었긔 


이새끼가 그날따라 밤나무가 많은 산에서 즈그 친구들이랑 숨바꼭질을 했었다고 하긔 


이놈이 어디 숨을까 고민을 하는데 


큰 밤나무 옆에 거의 다 무너져가는 슬레이트지붕  폐가가 보였다고 하긔 


쾌재를 부르며 폐가로 다가가서 문을 쓱 열고 들어가는데


내부가 너무 컴컴하고 


천장밑에 붙은 작은 유리로만 희미한 빛이 들어왔다고 하긔 


살짝 무서웠지만 숨을 곳을 찾으려 주위를 두리번 하는데


파리가 ㅈㄴ 날리고 썩은내가 작렬했대 


잠시만 숨었다가 나갈 생각으로  아무가구 사이에 자리를 잡았긔 


쭈그려 앉아서 무의식적으로 희미한 빛이 들어오던 천정쪽을 보게 되었긔  


그때 이놈이 본건 천정에 매달린 뭔가였는데,  그 물건 밑으로 길쭉한고 약간 굵기가 있는 작대기같은게 삐죽 튀어 나와 있었다고 하긔 


이게뭐지? 싶어서 눈 비비고 존나 자세히 봤다고 하긔  


잘 보니까 목 아래로 척추등뼈까지 노출된 사람의 머리가  천정에 매달려 있었다고하긔 


사지가 달린 몸통은  이미 흐물흐물 썪어서 바닥으로 미끄러져 내린 상태고 




친구 그대로 기절했고  정신차리고 나니 119랑 112 왔다고 하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