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장 통제광 적센 × 양아치 멘헤라 상판
혐관 청게물
---
모든 걸 계획대로 움직여야만 직성이 풀렸다.
교복 자락을 다림질한 듯 곧게 펴고, 똑같은 각도로 이름표를 단 채.
적센은 언제나 그랬다. 흐트러짐 없는 삶, 틈조차 없는 인간관계.
그런데.
그런데 왜, 전학생 하나 때문에 이 모든 게 무너지려는 걸까.
---
“적센.”
담임의 부름에 그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직도 교실 안은 술렁거리고 있었다.
창가에 비스듬히 기대 선 전학생 때문이었다.
흰 머리카락 끝이 누런 담배 냄새를 품고 있었고, 교복 재킷은 첫날부터 풀어진 단추가 몇 개였다.
“앞으로 짝꿍 잘 부탁한다.”
적센은 그린듯한 미소로 그에게 인사했다.
"안녕. 학생회장 적센이야. 잘 부탁해."
적센이 그렇게 말했을 때, 상판은 입꼬리를 비죽 올렸다.
“모범생이랑 짝이라… 성가시게”
적센은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 대신, 마음 한켠에서부터 뭔가 서늘하게 차오르는 기분을 느꼈다.
계획에 없던 변수.
통제할 수 없는 인간.
----
《적센의 시선》
그가 싫었다.
담배 냄새가 싫었고, 느슨한 넥타이가 싫었다.
그리고...
자신을 빤히 보며 웃는 그 눈빛이, 견딜 수 없게 싫었다.
-----
《상판의 시선》
하, 저 새끼. 그 완벽한 척하는 거.
그 속에 뭔지 모를 숨 막히는 기분이 스멀스멀 기어올랐다.
알고 있었다.
적센 같은 애들이 제일 더럽게 집착하는 타입이라는 걸.
그 눈빛이 벌써 그렇잖아.
-----
---
다음화 예고)
두 사람은 작은 일로부터 불꽃이 튀기 시작한다.
교실, 복도, 학생회실, 뒷골목.
갈등은 깊어지고, 적센은 상판의 비밀스러운 상처를 우연히 마주한다.
그리고 상판은, 그를 혐오하던 마음 속에, 스며드는 감정 하나를 자각하기 시작한다.
(반응 좋으면 2화 간다~)
2화 링크:
https://m.dcinside.com/board/boysiiplanet/70904
나 진짜 열심히 썻긔 정성추 해줘 다들 적판하자
아니 왜케 고퀄이긔
적판추
짭상 적판 둘다 맛도리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