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완주했는데 쉴 때 1회부터 전체를 BGM처럼 켜 놓고 지냄.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좋아서?

아, 1회 지휘자 “꼴등을 하지 마뢌써야지!!!!!“이 부분 빼고. 

다른거하다가 저 목청듣고 매번 놀라서 호흡곤란 오기 직전.


그러다 처음으로 드라마 대본이라는 걸 샀고 

유튭가서 메이킹필름보고 습향기보고 OST듣고 

하도 검색했더니 알고리즘탓인지

유투브에 클래식으로 도배가 됨. 

무슨 세계사 채널 브람스, 슈만, 클라라 생애 스토리도 보고 ㅇㅇ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헌정, 조성진의 피협곡2번 계속 들었음.

다른음악들도 찾아보다 흥미느껴서 

클래식 음악에 발가락정도 디딘 상태.

(발을 디뎓다기엔 한참 멀었음) 


그러다 헌정을 피아노로 치고싶어짐.

약 20년만에 피아노학원 등록함. 내 목표는 헌정. 

오랜만이니까 일단 트로이메라이 만만하게 보고 펼침. 

왼손 계이름 한 눈에 안들어옴. 폐달은 건반치다 잊어버림. 

자체 쉼표 가득 넣으며 겨우겨우 일단 완주.

다음 목표인 헌정 악보 펼침. 음. 이건 아니다 싶어서

겸손한 자세로 낮은 단계부터 시작하기로 마음먹음.

하지만 내 마음과 다르게 피아노 쌤은 굉장히 저돌적인 스타일.

“트로이메라이 너무 쉽죠? 헌정 까다로운 곡이니까 그 전에 다른거 먼저 칩시다.” 라며 두번째 수업에서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주심.

출근 전 후 하루 한 번씩 피아노 연습 매일 가는중.

헌정을 위한?라흐마니노프를 위해서


+전자피아노 알아보는 중 (장비갖춰야쥬, 금액대 올라가는중)


결론, 송아시준영시 안놓치려다가 라흐마니노프로 손가락 놓치는중. 내 손가락들은 헌정에 언제쯤 도달할수 있을까.

브람스 덕분에 취미도 많아지고 행복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