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오늘 낮에 뉴스를 본 단원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준영씨의 쇼팽 콩쿠르 선배인 모 피아니스트가 오늘 아침에 위험한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인스타에 올렸다가 경찰이 출동한 덕분에 병원으로 실려가서 살아났어.


그 피아니스트가 말하기를 음악가들은 수많은 청중의 환호를 들으며 연주를 끝낸 다음에 호텔방으로 돌아가 혼자가 되면 참을 수 없는 고독을 느끼게 된대.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뭔가에 중독도 잘 되고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


그 글을 읽으면서 송아씨를 만나기 전의 준영씨가 얼마나 고독했을지 확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어.


아마 안식년을 끝내고 다시 네버엔딩 공연 순례를 하는 준영씨에게는 공연 후 호텔에 돌아와 송아씨와 전화를 하면서 겨우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지 않을까 싶어서...


새삼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이 다시 통해서 사랑하게 되어서 다행이다 싶었어.


앞으로도 준영씨와 송아씨가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