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두사람이 비슷한 스타일이라는 걸 주욱 보면서 이해했는데 가정환경이나 공인이냐 4수생이냐를 떠나 송아는 많이 망설이고 결심을 굳히는 단호박같은 성격인데 비해 준영이는 직진하지만 송아말대로 끊어내지못하는 우유부단함이 있어...그게 자기 부모님과의 관계도 그렇고 정경이와의 관계 재단..그리고 유교수와도...호주콩쿨 혼자나갔다가 다시 유교수한테 돌아왔다고 했지.현호한테 모진말을 듣고도 정경이 안좋아보인다고 연락해주고.....그래서 둘이 사랑으로 가는 길에 다다르기까지 속도가 달라...여기어디선가 읽었는데 그래서 둘이 잠시 이별하면서 쉬어줘야한다고...다른 단원이 쓴거처럼 송아 문과...준영이 예술쪽 체질인듯...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


송아가 준영이나 민성이한테 전화를 걸까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안거는걸로 보여지는 장면이 여러번 나왔지만 준영이는 송아가 메세지을 읽자마자 바로 전화를 거는 장면이 많았거든? 둘이 반응의 속도가 같아야 서로간의 오해나 둘사이에 쌓이는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수 있을텐데...서로가 좋아하는 마음이 같다고 바로 사랑으로 연결되긴 힘든거같아...준영이는 한편 연락이 안될때가 자주 있어왔고 이후에 여차저차 설명하는 일도 없더라고....물론 송아도 준영이의 7통의 전화를 받지않고 준영이와 우리들 속을 태웠지만...


그래도 경험상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선 한쪽이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져주는 아량이 필요할때가 많아...송아는 당당하고 남친이 운동화끈 매준다고할때도 본인이 스스로 하겠다는 신여송이지만...준영이에게 하나뿐인 우산을 혼자 쓰고 갈게 아니라 마지막에 버스타는데까지만 데려다 달라고 여지를 줬으면 좋았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