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관객 입장이다보니까 인터미션은 그냥 쉬는 시간 정도로만 인식했지
연주자 입장에선 다음 연주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걸
이제사 깨달음

인터미션=29살
졸업식=인생 1막을 완전히 닫음
그 이후 이야기=인생 2막을 열기 시작함

드라마가 끝나면서 인터미션도 문 닫는다고 설정하다니
작가 첨부터 이렇게 큰 그림 그려 놓은 거였냐고!!
천천히 닫는다는 그 기획의도의 문구가 그냥 갖다붙인 비유가 아니었던거

그리고 덧붙여 나는 작가의 분신이 송아가 아니라
동윤이라는 느낌을 후반에 많이 받았었는데

하필이면 인터미션 위에 서식하고 있는데다가 (인터미션이 이 이야기가 벌어지고 있는 공간이라면 동윤이는 그 위에 있자너)
완전 이 구역의 현자 같은 느낌에다가
송아를 보는 시선이 너무 따뜻하고
공방도 다른 공간들이랑은 다르게 리얼리티보다는 무슨 마법의 공간처럼 셋팅해두고

윤아웃은 일찌감치 음대와 사랑의 소용돌이에서 아웃해서
애들을 바라보고 있었잖아 개입하지는 않고 조금씩 힌트만 주고
애들 악기 고쳐주고 속얘기도 들어주고
공방에 앉아서도 돌아가는 일 싹다 파악하고 있고
완전 작가야 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보리작가님 20분 떨어진 데서
신작 작업 시작하신대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