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충고할거 같은데.


연주자로서의 삶은 어울리지 않는다. 사실 지도교수라는 사람은 송아에게 시키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에 송아에게 직언하지 않고 회피하는 말이자 가장 송아에게 필요한 말.


물론 송아는 그 말을 오해할거 같고(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본심을 이해하게 될 것 같음)



드라마에서 작가가 이상향과 현실이라는 주제를 여러 등장인물로 풀어내려고 하는게 보이는데


우아한 백조같은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준영이에게는 벗어날수없는 가난이라는 현실이 있지. 우아한 세계로 날아가고 싶어도 현실은 늘 발목을 잡고.


윤사장에게는 우아한, 감히 가까이 못하는 송아라는 대상이 있지만 현실의 선택은 송아의 친구와의 연애나 갑작스런 잠자리이고.


정경이는 멋진 연주자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지만 현실은 대기업 재단 이사장 후계자라는 현실이 있고


현호에게는 정경이라는 이상향이 있지만 중산층이라는, 그리고 자신을 뒷바라지 한 사랑하는 부모라는 현실이 있다.



작가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모르겠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송아가 "음악"을 지속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길 중 하나가 재단에 입사하는 것이 될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런 힌트는 이사장 할머니가 팀장에게 하는 말에서도 살짝 비쳐 나오는 것 같고.



등장 인물들이 이상향과 현실사이에서 선택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싶은게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