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er 1993 Grande Champagne, Straight from the barrel, 53.6%
그랑 샹파뉴 지역의 프로프리에떼 생산자인 Voyer 에서 브룻드풋으로 출시한 꼬냑입니다.
1993 빈티지이며 2023 년에 병입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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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발향력이 아주 강하며 향의 집중도가 좋습니다.
잔에 따른 직후에 살짝 코를 피곤하게 하는 바니시(니스) 향이 있는데, 금방 휘발되어 은근하게 백 노트로 남습니다.
과실향이 아주 선명하게 전면에 드러납니다.
머스캣, 사과, 자두, 살구, 잘 익은 황도 등을 어우르는 향으로 느껴지는데,
사과 같은 느낌이 꽤 두드러지니 깔바도스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잔에서 거리를 조금 두고 맡으면 은은한 백합 향과 라벤더 향이 납니다.
민트류의 허브가 뚜렷한데, 애플민트가 가장 연상됩니다.
랑시오가 꽤나 뚜렷합니다. 버터리한 느낌 + 표고버섯 + 짓무른 핵과류의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도수가 꽤 높지만 알코올의 자극은 전무한 수준이며,
아주 복합적이라는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몇 가지의 요소들이 진하고 선명하게 다가와 매력이 충분합니다.
물을 소량 첨가하면 (도수 40도 중반으로)
프루티함과 랑시오가 줄어들고 민티함과 플로럴함이 더 살아나 청량하고 가벼워지며, 발향력은 많이 줄어듭니다.
P
질감 중간, 바디감 중강
단맛 중강 매운맛 중강 쓴맛 중 감칠맛 중강
입에 넣자마자 첫 질감이 가볍지 않게 들어옵니다.
향에서보다 더 존재감 있게, 팔렛 초반부터 랑시오가 엄청 두드러집니다.
기름에 구운 새송이버섯 + 약간의 흙내음 + 버터리함이 복합적으로 강하게 다가옵니다.
어둡거나 쿰쿰한 느낌보다는 구수한 감칠맛으로 느껴집니다.
굉장히 조밀하고 뚜렷하며 오랫동안 지속되는 탄닌감이 있고,
초반에는 구수한 감칠맛 위주이나 중간부터는 아주 선명한 과실 뉘앙스가 도드라집니다.
청포도와 적포도, 자두, 살구, 포도 씨앗을 깨문 듯한 맛입니다. 열대과일 쪽 뉘앙스는 거의 없는 듯 합니다.
팔렛의 볼륨감이 아주 좋으며, 지속력도 아주 좋습니다.
포도 줄기 느낌의 그래시함이나 씁쓸함은 상당히 적은 편이며 애플민트가 약하게 느껴집니다.
물을 첨가하면 (도수 40도 중반으로)
팔렛에서 프루티함과 스파이시함, 탄닌감이 모두 현저히 줄어들며, 약간은 부담스러우리만큼 강하던 란시오도 은은해집니다.
스파이시함과 탄닌감이 줄어 음용성은 향상되지만, 매력을 모두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F
삼키는 순간은 꽤 스파이시하게 넘어가, 고도수임을 알게 합니다.
자두, 살구, 버섯+버터리의 랑시오, 바닐라, 민트, 백합
여운이 아주 길며, 프루티함보다는 버섯과 버터리의 랑시오 그리고 바닐라의 느낌이 더 오래 갑니다.
총평
랑시오가 상당히 뚜렷한데, 어둡고 쿰쿰한 느낌보다는 버터리함과 감칠맛을 끌어올려 주는 매력적인 요소인 듯 합니다.
고도수답게 뛰어난 팔렛 볼륨감과 지속력, 선명한 과실 노트까지 현재까지 (2번밖에 안 마셔봤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운 바틀입니다.
바로 한 주 전에 구매한 Fradon Lot 70 TTG 독병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네요.
댓글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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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돠
색깔 엄청진하다
카메라가 글케나온듯 ㅋㅋ
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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